'경희 장루재활워크숍' 내달 7일 개최
2000.09.20 13:25 댓글쓰기
국내 장루(인공 항문)재활의 견인차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경희대병원이 다음달 7일 다섯 번째 장루자를 위한 장루재활워크숍을 개최한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워크숍에서는 장루변천사(경희의대 외과 이길연교수) 및 인공괄약근 대치술, 장루를 대신할 수 있을까외 경희의대 비뇨기과 김진일 교수의 '장루자의 바람직한 성생활' 등이 소개된다.

또 장루자들의 생활체험과 새로운 장루용구의 용도 및 장루 주위의 피부처치에 대한 설명, 장세척이 장루자의 생활에 미치는 영향 등이 자세히 환자들에 발표된다.

현재 국내 장루 보유자는 3만명 정도로 추산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85년 설립된 한국장루협회에는 3천여명이 등록돼 있다.

우리나라에는 이같은 장루환자가 있음에도 불구 장루전문재활클리닉이 2개소에 불과하고 국제공인을 획득한 장루치료사도 극소수일 정도로 열악한 실정이다.

한편 이번 장루재활 워크숍은 주관 교수인 경희대병원의 이기형 교수가 항암치료를 통해 정상적인 연구활동을 수행중인 상황에서 개최돼 더욱 의의가 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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