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면역학회가 오는 10월 30일부터 11월 1일까지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KAI International Meeting 2025(이하 KAI 2025)’를 개최한다.

올해 국제학술대회에는 전 세계 면역학자와 국내외 연구자 약 1800명이 참석해 최신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글로벌 협력을 논의할 예정이다. 학회는 이번 행사를 통해 국내 면역학 연구를 세계적 수준으로 확장하고 국제 네트워크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KAI 2025에서는 항암면역, 점막면역, 면역노화, 면역치료제 개발, 백신 연구 등 다양한 분야가 다뤄진다. 대한면역학회는 세계면역학회(IUIS), 세계사이토카인학회(ICIS), 아시아-오세아니아 면역학회연합(FIMSA) 등과 협력을 확대해 국제적 위상을 높일 계획이다.

Plenary Lecture에는 미국면역학회 전 회장을 지낸 CD8 T세포 발달·기능 연구 권위자 Stephen Jameson, 장 점막 방어기전 및 면역조절 유전체 변이 연구 전문가 Ramnik Xavier, TFH·TFR 세포를 처음 규명하고 자가면역질환 유전학 연구를 선도해 온 Carola Vinuesa 등이 연사로 나선다.

심포지엄에서는 기초부터 임상까지 면역학 세부 분야를 폭넓게 다루며, 대한류마티스학회·대한천식알레르기학회·대한장연구학회와의 공동 세션을 통해 융합 연구와 임상 적용 방안을 논의한다.

포스터 발표, 신진 연구자 세션, 국제 저널 편집자와의 만남 등도 마련돼 연구성과 공유와 네트워킹을 촉진한다. 특히 젊은 연구자를 위한 멘토링과 시상 프로그램이 운영돼 차세대 면역학 리더 육성을 지원할 예정이다.

초록 접수 마감은 8월 18일, 사전 등록 마감은 9월 15일며,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