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흉추 디스크 탈출증에 시행되는 여러 수술법의 비용 효율성에 대한 연구결과가 발표돼 관심을 모은다.
우리들병원 배준석 원장(신경외과)은 최근 국제 학술지에 흉추 디스크 탈출증에 경추간공 내시경 디스크 절제술이 현미경 디스크 절제술 보다 비용 효율적이라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흉추 디스크 탈출증은 100만명당 1명꼴로 발생하는 드문 질환으로 고난도 수술 기술이 필요해 진단과 치료 모두 매우 까다롭고 고치기 힘든 질환으로 여겨져 왔다.
과거 전방 또는 후방으로 접근하는 개방형 수술이 주로 이뤄졌지만 뼈 절제, 골 융합 과정으로 정상 조직의 손상을 피할 수 없어 후유증 위험이 컸다.
우리들병원은 요추는 물론 경추 및 흉추 디스크에도 효과적으로 치료 영역을 확장해 절개 없이 최소상처만으로 고난도 질환을 치료하고 다양한 적응증에 성공적으로 적용해 왔다.
디스크 치료법 중에서 가장 최소침습적인 방식인 내시경 절제술과 미세현미경 절제술의 우수한 치료효과는 많이 보고돼 왔지만 비용 대비 치료효과를 분석한 최초 자료다.
이번 논문은 흉추 디스크 탈출증으로 내시경 디스크 절제술(TETD) 및 미세현미경 디스크 절제술(MD)을 받은 환자 총 111명을 최소 1년 이상 추적 관찰해 비교 분석했다.
분석 결과 총비용은 내시경 7520달러 대 미세현미경 8860달러, 질보정수명 비용은 3만1333달러 대 4만4330달러, 점증적 비용 효과비는 내시경이 3만3500달러 효율적이었다.
수술 전(前) 기능장애점수(ODI)와 건강 설문에서는 차이가 없었지만, 수술 1년 후 ODI 개선율이 내시경 46% 대 현미경 36%, 건강 개선율은 내시경 63.6% 대 현미경 52.6%로 나타났다.
결과적으로 내시경 절제술이 임상 결과가 우수하면서도 수술 직접비용과 휴직‧휴업으로 인한 손실 간접비 등 전반적인 비용은 낮아 효율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평균 수술시간 역시 내시경 70.6분 대 현미경 175.7분, 입원기간 내시경 1.3일 대 현미경 5.8일로, 빠른 일상생활 복귀로 간접비용을 줄이고, 전반적인 수술 관련 비용에 영향을 주었다.
배준석 원장은 “이번 논문을 통해 내시경을 이용한 흉추 디스크 절제술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향후 수술 비용과 효과에 대한 연구 자료 기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SCIE 학술지 ‘Neurospine’ 최근호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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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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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TD) (MD) 111 1 .
7520 8860, 31333 44330, 33500 .
() (ODI) , 1 ODI 46% 36%, 63.6% 5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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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6 175.7, 1.3 5.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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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CIE Neurospin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