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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식단 관리만으론 부족…‘생체리듬’ 주목
      고대안산병원 이다영 교수팀, 당뇨관리 새 패러다임 제시 2026-06-17 16:34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내분비내과 이다영 교수팀이 제2형 당뇨병 환자 생체리듬이 혈당 조절과 밀접한 연관성이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특히 이번 연구는 연속혈당측정기(CGM)와 웨어러블 활동량 측정기를 활용해 생체리듬과 혈당 변화의 연관성을 실증적으로 분석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연구팀은 인슐린 치료를 받고 있는 제2형 당뇨병 환자 122명을 대상으로 10일 동안 연속혈당측정기와 웨어러블 활동량 측정기를 착용하게 한 후 혈당 변화와 수면 시간, 신체 활동량, 심박수 등 생체리듬 관련 데이터를 수집했다.데이터 분석 결과 생체리듬 안정성이 가장 높은 환자군의 혈당 관리 목표 달성률은 46.3%로 가장 낮은 환자군(20.0%)보다 약 2.3배 높았다. 특히 나이, 체질량지수(BMI), 당화혈색소(Hb..
    • B형간염 진료지침 개정…“조기 개입 통한 예방”
      대한간학회 “환자 치료 위해선 접근성 확대·급여기준 개선 논의 필요” 2026-06-17 11:57
      만성 B형간염 진료 가이드라인 개정의 임상적 의미와 간암 예방을 위한 조기 치료 전략을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임상 현장에선 “새로 제시된 권고사항이 실제 환자 치료로 이어지기 위해선 치료 접근성 확대와 급여기준 개선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지난 주말 열린 대한간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선 ‘The Liver Week 2026’에서 최초 공개된 개정 가이드라인 핵심은 HBV DNA 역가(HBV DNA level)를 기반으로 만성 B형간염의 자연 경과가 새로 정립됐다.이는 세계보건기구(WHO), 유럽간학회(EASL) 등 주요 글로벌 진료지침이 치료 대상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이행하고 있는 것과 맥락을 같이하는 변화다.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질환 진행 위험을 보다 정교하게 반영했다는 해석이..
    • “응급실 의료진 검찰 송치, 응급의료 악영향”
      대한응급의학회, 경찰 조치에 반발…‘불기소 처분’ 기대 2026-06-16 15:31
      3년 전 대구에서 발생한 이른바 ‘응급실 뺑뺑이’ 사망 사건 관련 의사 2명이 검찰에 송치된 것으로 전해지면서 의료계가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주무부처인 보건복지부도 현지조사를 통해 사건의 진위 파악 후 해당 의료진을 고발하지 않았음에도 경찰의 이번 조치는 응급의료 현장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지적이다.16일 의료계에 따르면 대구경찰청은 응급의료법 위반 등의 혐의로 당시 대구지역 대형병원 소속 의사 2명을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이들은 지난 2023년 건물에서 추락한 10대 환자에게 적절한 응급처치를 하지 않고 다른 병원으로 옮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당시 환자는 여러 병원을 전전하다 심정지 상태에 빠져 숨졌으며 경찰은 관련 행정소송 결과 등을 검토한 결과 정당한 사유가 없는 응급의료 기피가 있었다고 판..
    • “남성암 1위 전립선암, PSA 국가검진 도입 필요”
      정병창 대한비뇨기종양학회장 “조기검진 중요성 공감대 확대 계기 마련” 2026-06-16 14:30
      전립선암이 결국 국내 남성암 발생 1위를 기록하면서 전문가들이 PSA(전립선특이항원) 검사에 기반한 국가 차원의 조기검진 체계 구축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대한비뇨기종양학회 정병창 회장(삼성서울병원 비뇨의학과)은 16일 기자간담회에서 “전립선암이 국내 남성암 1위를 차지할 만큼 중요한 과제가 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국가 차원 조기검진 체계는 여전히 부재한 상황이라는 지적이다. 정 회장은 “전립선암 현실을 객관적 데이터로 정리하고 사회적 논의를 확대코자 FACT SHEET를 발간했다”며 “조기검진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확대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2026 전립선암 FACT SHEET’ 발간…10년새 신규 환자 2.6배 증가‘2026 전립선암 FACT S..
    • 대한신생아학회 “어떤 의사가 십자가를 지겠나”
      전지현 “신생아 의료사고 감정·심의 때 세부전문의 참여 의무” 제안 2026-06-15 12:44
      신생아중환자실 의료사고 감정 및 심의 시 신생아 세부전문의 2인 이상 참여를 보장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신생아 진료 의사들이 마음 놓고 진료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취지에서다. 15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의료분쟁조정법, 시행령으로 완성한다 : 신생아중환자실 필수의료 국가가 든든한 책임자로’ 토론회가 열렸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윤·박희승·한지아 의원이 주최하고 대한신생아학회가 주관했다. 토론회는 지난 4월 국회를 최종 통과한 ‘의료분쟁조정법’ 개정안 취지가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하게 하기 위해 시행령·세부 기준 의견을 신생아 진료 전문가들로부터 듣기 위해 열렸다. 신생아중환자실(NICU)의 경우, 최근 재태연령 26주 약 900g 체중의 초극소 ..
    • AI 기본의료 추세…“국가 정책적 지원·개입 절실”
      정세영 분당서울대병원 교수, 美 NEJM AI 2025 설문조사 결과 인용 2026-06-15 10:08
      정부가 지역 및 필수·공공의료 강화를 위해 인공지능(AI)을 도입하는 ‘AI 기본의료’를 추진하는 가운데 병원 AI 전환(AX)에 대한 전문가의 냉철한 분석이 나왔다. 병원 시스템 재설계 없이 단순한 도구로서 AI를 도입하는 방식으로는 기대만큼 효과적이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정세영 분당서울대병원 교수(가정의학과, AI 기본의료 TF 위원)는 최근 열린 ‘20206년 대한병원경영학회 춘계학술대회’ 발제 연자로 나서 이 같은 의견을 피력했다.이날 정 교수는 “지·필·공 위기 상황 속에 현장에서는 AI 활용에 대한 기대가 있지만, 현실은 다르다”고 강조했다.그는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등이 미국 30개 헬스시스템 C-suite·임상·IT 리더를 대상으로 실시한..
    • 뇌 연결성으로 청소년 우울증 치료 반응 예측
      서울대병원 김재원 교수팀 “감각·인지 영역과 뇌(腦) 연결성 높을수록 증상 개선” 2026-06-15 06:23
      (왼쪽부터)서울대병원 소아청소년정신과 김재원 교수, 고려대구로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장문영 교수, 서울대병원 의생명연구원 이경화 교수.치료 전(前) 뇌의 기능적 연결성을 확인하는 것만으로 청소년 우울증 환자의 항우울제 치료 반응을 미리 예측할 수 있는 가능성이 확인됐다. 우울한 생각을 주관하는 뇌(腦) 영역이 감각·인지 관여 영역과 치료 전부터 활발하게 연결되어 있을수록 약물 투여 후 우울 증상 감소 폭이 크다는 것이다.서울대병원 소아청소년정신과 김재원 교수, 고대구로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장문영 교수, 서울대병원 의생명연구원 이경화 교수 공동연구팀은 약물 치료 경험이 없는 12~17세 청소년 우울증 환자 70명을 대상으로 치료 전 기능적 자기공명영상(rs-fMRI)을 촬영해 뇌 기능적 연결성과 항우울제 치료..
    • 혁신기술 제도권 진입 어려움…‘수가·임상 적용’ 모색
      대한디지털헬스학회, 글로벌 진출·정책 제안 백서 발간 등 논의 2026-06-15 04:50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혁신 기술 제도권 진입을 위해 산업계와 학계가 머리를 맞댔다. 기업들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시장에 나서고 있지만, 실제 의료현장 적용과 수익 창출로 이어지는 ‘사업화’ 단계에서 큰 벽을 느끼고 있는 데 따른 행보다.12일 열린 대한디지털헬스학회 학술대회 사전 간담회에는 대웅제약, 에이아이트릭스(AITRICS), 엘스비어(Elsevier), 창헬스케어 등 산업계 주요 관계자들과 학회 임원진,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KEIT) 관계자 등이 참석해 산업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기업 관계자들은 공통적으로 ‘제도권 편입’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를 위해 학회가 임상 근거 창출을 지원하고 정책적 목소리를 대변해야 한다는 데 의견이 모였다..
    • 간담췌외과 신규 전임의 ‘5명’…지방 간이식 붕괴
      전국 38개 병원 중 28곳 ‘전무’…학회 “병원별 독립 생존방식 탈피 시급” 2026-06-13 19:38
      의정사태 후 간담췌외과 인력 충원이 훨씬 어려워지면서 지역 간이식 인프라도 붕괴 위기에 놓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신규 전임의는 전국에서 5명만 모집되며 충원 인원이 한자릿수에 그친 심각한 상황이다.  지난 12일 콘래드 서울에서 열린 ‘The Liver Week 2026’ 기자간담회에서 대한간담췌외과학회는 간담췌외과 인력 위기 상황을 강조했다. 이날 The Liver Week 준비위원장을 맡은 김종만 삼성서울병원 교수(이식외과)에 따르면 간담췌외과는 의정사태 이후 인력 위기가 더욱 심화됐다. 김 교수는 “전공의 전체 평균 복귀율은 76.2%였지만, 인기과는 90% 이상 회복한 반면 간담췌외과 등 필수의료 과목은 절반 미만이었다”고 토로했다. 심각한 ..
    • “정부 의사추계 주먹구구, 기계적 셈법 버려야”
      문석균 교수 “졸속 운영” 비판…“가장 중요한 의사 1인당 실제 업무량 산출 배제” 2026-06-13 06:19
      정부 의사인력 수급추계위원회가 독립성과 전문성이 훼손된 채 졸속으로 운영됐다는 비판이 연이어 제기됐다.보건의료계 전문가들은 “단순한 숫자 산출에 매몰된 기계적 셈법을 넘어 사회적 합의 구조와 다차원적인 분석 패러다임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한목소리를 냈다.문석균 중앙대병원 이비인후과 교수(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원 부원장)는 12일 열린 대한의학회 학술대회에서 수급추계위원회 위원으로 참여한 경험을 바탕으로 위원회 운영 결함을 작심 비판했다.전체 위원 15명 중 임상 현장 깊이 이해하는 의사 ‘단 1명’ 문 교수에 따르면 전체 15명 위원 중 임상 현장을 깊이 이해하는 의사는 단 1명에 불과해 독립성과 전문성이 시작부터 심각하게 결여됐다는 것이다.문 교수는 “14대 1의 불리한..
    • 난치성 질환 RNA 치료제 설계 열쇠 발견
      IBS·서울대, 유전자 조절 단백질 활성화 원리 세계 최초 규명 2026-06-12 18:17
      대사질환과 알츠하이머 등 특정 유전자가 과도하게 발현돼 생기는 난치성 질환의 RNA 치료제를 부작용 없이 보다 정교하게 설계할 수 있는 길이 열릴 전망이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배경훈, 이하 과기정통부)는 기초과학연구원(원장 장석복, 이하 IBS) RNA 연구단 김빛내리 단장·서울대 생명과학부 노성훈 교수 연구팀이 유전자 발현을 조절하는 단백질 ‘아고넛’ 활성화 과정을 세계 최초로 규명했다고 12일 밝혔다.연구팀에 따르면 세포 안에는 유전자의 과도한 발현을 억제해 신체 균형을 맞추는 마이크로 RNA(miRNA)가 존재한다. 이 miRNA가 실제로 세포 내에서 유전자 발현을 억제하려면 반드시 아고넛 단백질과 결합해 ‘단백질-RNA 복합체(RISC)’를 형성해야 가능하다.그러나 miRNA가 아고넛과 결합..
    • “소아의료, 필요할때는 필수인데 설계할때는 후순위”
      최용재 회장 “현 위기 상황, 사람 아닌 시스템으로 해결해야” 2026-06-12 16:12
      소아의료가 필수의료로 불리면서도 의약품·의료기기 수급과 수가 체계 등에서는 여전히 정책 후순위에 머물고 있다는 비판이 나왔다.최용재 대한소아청소년병원협회장은 지난 11일 서울대어린이병원 CJ홀에서 열린 대한소아청소년과학회 정책 심포지엄에서 소아 필수의약품과 의료기기 수급 문제를 지적하며 국가 차원의 대응체계 마련을 촉구했다.“소아약도 뒷방, 소아 기자재도 뒷방, 야간·휴일진료 등 소아의료 수가도 뒷방 실정”최 회장은 “소아의료는 필요할 때는 필수의료로 호명되지만 제도를 설계할 때는 가장 늦게 헤아려지는 ‘뒷방’ 자리에 놓인다”며 “그 결과 소아약도 뒷방, 소아 기자재도 뒷방, 야간·휴일진료 등 소아의료 수가도 뒷방”이라고 꼬집었다.그는 최근 공급 중단 위기를 겪었던 아티반(성분명 로라제팜)과 코티소..
    • “중등도바이러스혈증, 간수치 무관 항바이러스 치료”
      대한간학회, 만성 B형간염 진료 가이드라인 개정안 발표…“회색지대 환자 없앤다” 2026-06-12 15:30
      대한간학회(이사장 임영석)가 B형간염 진료 시 간염증수치(ALT)와 무관하게 중등도바이러스혈증에 해당하면 항바이러스 치료를 시작할 것을 권고했다. ALT는 간(肝) 손상을 예민하게 반영하지 못한다는 판단에서다. 간학회·한국간담췌외과학회·대한간암학회·대한간이식학회는 12일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The Liver Week 2026’을 열고 ‘만성 B형간염 진료 가이드라인’ 개정안(2026)을 발표했다. 이번 개정은 만성 B형간염을 ‘염증성 간질환’이 아닌 ‘바이러스 감염 질환’으로 규정하고, 치료 결정의 축을 ALT에서 바이러스 역가(HBV DNA)로 전환한 것이 핵심이다. 학회는 기존 가이드라인이 한계가 있다고 판단했다. 기존의 거의 모든 국내외 B형간염 진료 가이드..
    • 노인 4명중 1명 ‘만성콩팥병’…대학병원 교수 ‘급감’
      투석환자 8만명시대 성인 유병률 6.3%…지역별 전문의 ‘최대 3배’ 2026-06-12 11:52
      75세 이상 노인 4명 중 1명이 만성콩팥병을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만성콩팥병이 대표적인 노인성 질환으로 자리잡고 있지만, 지역별 투석 의료인프라와 전문 인력 분포에는 상당한 격차가 존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대한신장학회는 11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연례학술대회(KSN 2026)에서 ‘만성콩팥병-투석전문의 Fact Sheet 2026’을 발표하고 국내 만성콩팥병 및 투석 진료 현황을 공개했다. 이번 자료는 질병관리청 국민건강통계와 국가데이터처 인구총조사, 대한신장학회 조사자료 등을 바탕으로 작성됐다.자료에 따르면 2024년 기준 국내 성인 만성콩팥병 유병률은 6.3%로 집계됐다. 남성은 7.0%, 여성은 5.7%로 남성의 유병률이 더 높았다. 2019년 8.0%에서..
    • “의료 미래는 어느 한 집단이 결정할 수 없다”
      이진우 대한의학회장 “오늘 새로운 출발점”…정은경 장관 “소통과 공감” 2026-06-12 11:13
      의료계와 정부가 지속 가능한 의료 미래와 발전을 위한 소통의 중요성에 공감했다. 대한의학회 이진우 회장은 12일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플렌티컨벤션에서 열린 ‘2026 대한의학회 학술대회’ 개회사에서 “의료 미래는 어느 한 집단이 결정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는 의료 미래가 한 집단의 결정이 아닌 대화와 상호 존중, 공감과 신뢰 속에서 지속될 수 있다는 것이다.학회 창립 60주년의 기념해 진행되는 이번 혁신대회 주제가 ‘소통과 공감, 새로운 60년을 열다’인 이유이기도 하다.이 회장은 먼저 “의료계는 지난 2년 동안 학술과 연구, 교육과 진료보다 갈등과 혼란을 이야기하는 시간이 더 많았다”고 회고했다.의대 정원 2000명 증원으로 시작된 혼란과 상처 속에서 ‘무엇을 잃었는가’에 집중한 ..
    • 소아의료 인력난에 의약품·기기 공급망도 ‘흔들’
      시장 규모 작고 수익성 낮아 ‘생산 중단’ 반복…“정부 관리체계 강화 시급” 2026-06-12 07:04
      소아과 전문의 부족 문제가 계속 제기되는 가운데 소아 필수의료 현장에서는 의료기기와 의약품 수급 불안이라는 또 다른 위기가 커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환자 수가 적고 시장 규모가 작다는 이유로 필수 의료기기 공급이 중단되고, 의약품 생산 차질이 발생해도 이를 관리할 체계가 미흡하다는 것이다.대한소아청소년과학회는 11일 서울대병원 CJ홀에서 ‘2026년 정책 심포지엄-소아의료에 대한 제도와 법적인 위기, 이대로 좋은가’를 개최했다.이날 발제자로 나선 서울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이상윤 교수는 ‘소아 필수 의료기자재 수급 위기’, 세브란스병원 신생아과 은호선 교수는 ‘소아 필수 의약품 수급의 위기’를 주제로 발표하며 소아의료 현장이 직면한 공급망 문제를 짚었다.환자 적고 수익성 낮고…반복되는 소아 의료기기..
    • “불규칙 식사 장기화, 우울증 위험 1.5배 증가”
      서울성모병원 태혜진·채정호 교수팀, 한국 성인 2만1568명 데이터 분석 2026-06-11 09:34
      성인의 불규칙한 식사 습관이 신체 건강뿐 아니라 우울증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대규모 연구결과가 공개됐다. 핵심은 ‘무엇을 먹느냐’와 ‘어떻게 먹느냐’, 즉 식사 패턴 규칙성과 다양성이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평생건강증진센터 태혜진 교수와 정신건강의학과 채정호 교수 연구팀은 최근 2만 명이 넘는 한국 성인 데이터를 기반으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연구를 국제학술지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질병관리청이 운영하는 국민건강영양조사의 2014년부터 2022년까지 데이터를 활용해 한국 성인 2만1568명을 분석했다. 우울 증상을 환자건강설문지로 평가하고 다변량 로지스틱 회귀분석 등 통계적 기법을 적용해 불규칙한 식사 빈도와 우울증 연관성을 검증했다.  분석 결과, ..
    • 정신과 의사들 “인공지능, 대체제 아닌 보조제”
      전문의 경험 분석 결과 첫 도출…“도입 확산 아닌 안전 사용” 2026-06-10 09:44
      국내 정신건강의학과 의사들은 생성형 인공지능(AI)가 인간 치료자의 보조수단으로는 유용하지만 대체재로는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인식을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생성형 인공지능이 정신건강 진료현장에서 활용되기 시작된 가운데, 전문의들이 실제 진료 경험을 바탕으로 그 가능성을 판단한 첫 연구결과라는 점에서 관심을 모은다.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조철현 교수와 한국과학기술원(KAIST) 디지털인문사회과학부 정두영 교수 공동연구팀은 최근 국제학술지에 관련 연구결과를 게재했다.연구팀은 대한신경정신의학회 회원 408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진행했다.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는 326명, 전공의는 82명이었다.설문은 ▲진료현장에서 경험한 생성형 AI ▲인간 치료자와 비교한 생성형 AI의 장점과 한계 ▲정신건강 분야에..
    • 피부에 잘 붙고 분해 속도 조절 가능 ‘젤 소재’ 개발
      카이스트 연구팀, ‘카파-카라기난’ 주목…의료용 드레싱·약물전달 패치 등 활용 2026-06-10 05:28
      하이드로겔(Hydrogel) 강도를 5배 이상 높이고 접착성과 분해 속도까지 제어할 수 있는 기술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하이드로겔은 수분 함량이 높은 젤 소재로, 피부에 밀착되면서도 약물이나 유효성분을 머금고 있을 수 있어 약물전달체(약물을 원하는 부위에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소재), 창상피복재(상처를 보호하고 치유를 돕는 의료용 드레싱), 조직공학용 지지체(인공 조직 재생을 돕는 구조체), 화장품 소재 등 다양한 바이오·헬스케어 분야에서 활용된다. 카이스트는 화학과 이해신 교수 연구팀이 하이드로겔의 기계적 강도와 접착성을 높이고 분해 속도까지 조절할 수 있는 새로운 소재 설계 전략을 개발했다고 9일 밝혔다.연구팀은 다양한 하이드로겔 소재 가운데 ‘카파-카라기난(κ-..
    • 혈액 검사로 ‘치매 치료 황금기’ 예측 가능
      강남 조한나·원주세브란스 김한결 교수, ‘인산화 타우217’ 기반 진단 지표 제시 2026-06-09 15:39
      간단한 혈액 검사만으로 알츠하이머병 진행 단계를 파악하고, 치매 신약 치료 효과가 가장 극대화되는 ‘치료 황금기(Therapeutic Window)’를 예측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강남세브란스병원 신경과 조한나 교수와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신경과 김한결 교수, 미국 세인트루이스 C2N Diagnostics 공동연구팀은 혈액 내 특정 단백질인 ‘인산화 타우217(p-tau217)’ 수치가 뇌 속 아밀로이드와 타우 단백질의 축적 단계를 결정짓는 핵심 지표라고 밝혔다.알츠하이머병은 뇌 속 아밀로이드 단백질이 수십 년에 걸쳐 쌓이면서 동시에 타우 단백질이 신경세포 안에서 엉켜 손상·사멸하면서 기억력, 언어, 인지능력이 나빠지는 퇴행성 질환이다. 기존 치매 치료는 증상을 일시적으..
    • 진행성 위암 완화술, 근치적 위절제술과 비교해보니
      고대 민재석·경상국립대 정상호 교수팀, 1만2420명 분석…“중증 합병증·사망 위험 높아” 2026-06-09 10:05
      완치가 어려운 진행성 위암 환자에게 시행되는 완화 수술이 근치적 위절제술보다 중증 합병증과 사망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위장관외과 민재석 교수와 창원경상국립대학교병원 외과 정상호 교수는 대한위암학회 전국 다기관 자료를 바탕으로 위암수술 합병증 사망률 분석결과를 확인했다.전이가 있는 진행성 위암에서 적용할 수 있는 완화 수술은 암을 완전히 제거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출혈, 음식물 통과 장애, 통증 등 환자가 겪는 증상을 줄이기 위해 시행하는 수술이다. 수술을 하지 않는 것 보다는 환자 삶의 질을 높일 수 있지만 이미 병이 많이 진행된 상태에서 시행되는 경우가 많아 수술 후 발생할 수 있는 여러 위험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연구팀은 위암수술을 받은 환자 1만24..
    • 복합부위통증증후군 재활 표준진료지침 첫 개발
      분당서울대 임재영 교수팀, 복지부 연구과제 선정…한국형 가이드라인 마련 2026-06-09 06:17
      난치성 통증질환인 복합부위통증증후군(Complex Regional Pain Syndrome, CRPS) 환자의 기능 회복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재활치료 표준진료지침’이 처음으로 개발된다.분당서울대학교병원 재활의학과 임재영 교수팀의 해당 연구가 최근 보건복지부 환자중심 의료기술 최적화 연구사업에 선정된 덕분이다.연구 결과는 향후 대한재활의학회 등 관련 학회 공식 진료지침 개발 근거로 활용된다. 또 환자 치료체계 개선과 재활의료 서비스 발전, 건강보험 정책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전망이다.CRPS는 외상, 골절, 수술 또는 신경손상 이후 발생하는 대표적인 난치성 통증질환이다. 손상 범위를 넘어서는 극심한 통증과 감각 이상, 부종, 자율신경계 이상, 운동기능 저하 등을 동반하며 만성화될 경우 관절..
    • 창립 60주년 대한의학회 “의료계 통일된 의견 도출”
      이달 12일 의정사태 후 첫 학술대회 개최…이진우 회장 “플랫폼 역할 수행” 2026-06-09 05:44
      창립 60주년을 맞은 대한의학회(회장 이진우)가 다양한 의료 현안에 대해 의료계 통일된 의견을 도출하기 위한 공론의 장(場)을 마련한다.대한의학회는 8일 오후 서울 도곡동 크리스탈제이드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오는 12일 플렌티컨벤션에서 ‘2026 대한의학회 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학술대회는 학회 창립 60주년을 기념하는 동시에 의정사태 이후 처음 실시하는 학술 행사로 ‘소통과 공감, 새로운 60주년을 열다’를 슬로건으로 설정했다.이진우 대한의학회 회장은 “이번 대한의학회 학술대회 개최 목적은 의료 관련 단체들이 모여 여러 이야기를 하되 한목소리를 내자는 것”이라며 “핵심은 의료계 플랫폼 역할”이라고 말했다. 특히 행사에서는 대한의학회,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원, 대한기초의학협의회,..
    • “주사 한번에 면역 지속 3배 증가”…새 백신 기술 개발
      포항공대·인천대 연구팀, 홍합 접착원리 응용 2026-06-08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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