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소아알레르기호흡기학회는 최근 서울 스위스 그랜드호텔에서 ‘2025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올해 학술대회에서는 특히 Non-IgE 매개 및 혼합형 식품 알레르기에 대한 최근 연구와 임상 데이터를 중심으로 다양한 발표가 이뤄졌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전국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160명이 참여, 최신 연구 성과와 임상 경험을 공유하고 교류 시간을 가졌다.

1987년 창립 이래 학회는 소아청소년 알레르기 및 호흡기 질환, 임상면역질환 분야에서 진료와 연구를 선도해왔으며, 매년 춘·추계 학술대회를 통해 회원 간의 학문적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해외 초청연자 강연에서는 소아 알레르기 천식의 발생 메커니즘, 다양한 임상 표현형 및 자연 경과에 대한 최신 지견을 바탕으로 예방과 치료, 예후 관리에 관한 깊이 있는 논의가 이어졌다.

‘상피장벽과 알레르기 질환’을 주제로 열린 젊은 연구자 심포지엄에서는 천식, 만성 비부비동염, 아토피피부염 등 다양한 질환에서 상피장벽 이상이 질환 발생에 어떤 역할을 하는지 조명했다.

이러한 병태생리를 기반으로 생물학적제제 및 면역치료의 과학적 근거가 제시돼 참석자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학회 관계자는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전문 분야 학술 역량을 확장하고 미래 세대인 어린이들 건강 증진에 기여할 수 있었다”고 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