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정혈압 측정'이 나날이 중요해지고 있지만 여전히 인식이 낮고 공인된 국산 혈압계도 전무한 상황이라 정책적 지원과 함께 인식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대한임상고혈압학회는 지난 27일 롯데호텔에서 창립 10주년 기자간담회를 갖고 가정혈압 인식 개선 및 사업화 계획을 발표했다.
유기동 이사장은 "일본에서는 1차 진료를 할 때 가정혈압 활용도가 상당히 높다"며 "대부분 고혈압이 있으면 생활습관 변화와 가정혈압을 적절하게 활용해서 혈압 조절을 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나라는 개원가 1차 진료는 물론 대학병원 1차 진료 때도 시간이 제한돼 있어 가정혈압 활용의 장점을 제대로 살리지 못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학회는 가정혈압 측정의 중요성에 대한 환자 인식 개선 및 교육을 위한 정책 지원과, 공인 인증된 국산 혈압계 대여 사업 등을 검토할 예정이다.
이혁 회장은 "고혈압 진단을 받아도 당장 혈압계를 구입하기 어려운 분들이 있다"며 "일부 제약사가 의료기관과 혈압계 렌탈 시스템을 운영하지만 기기를 받기까지 3~4일이 걸린다"고 말했다.
반면 "일본의 1차 의료기관은 자체 가정혈압계 렌탈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며 "여기서 힌트를 얻어 몇몇 혈압계 회사와 국내 도입 가능성을 논의했다"고 부연했다.
이 회장은 "의료기관이 자체 보유한 혈압계를 고혈압 환자에게 2주간 대여해주고 수첩을 함께 제공해 혈압 변동사항을 기록토록 함으로써 혈압에 대한 중요성을 환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해당 환자가 2주 후 혈압계를 반납하면 다른 환자에게 다시 대여하는 식으로 순환할 수 있다"며 "사업의 실행 가능성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가정혈압 추적 관찰을 통해 환자의 인식 변화로 치료결과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된다면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사업'에도 접목시킬 수 있다.
이혁 회장은 "스카이랩스의 반지형 혈압계' 카트비피'가 가정혈압 측정 수가를 인정받았다"며 "환자가 측정한 혈압을 의사가 확인, 습관 개선에 도움을 준다면 만관제 도입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고혈압 관리에 대한 책자를 만들어 올 하반기 배포할 예정이고 학회 차원의 저염 식품 인증제 등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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