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신장학회는 ‘2027년 국제복막투석학회 아시아-태평양학술대회(The 2027 Asia-Pacific Chapter Meeting of the International Society for Peritoneal Dialysis, APCM-ISPD)’를 부산에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유치를 두고 한국과 인도네시아가 최종 경합을 벌였으며, 2025년 9월 3일부터 7일까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2025 ISPD 아시아-태평양 학술대회(APCM-ISPD 2025)’에서 구두 발표 평가를 거쳐 최종 개최지로 부산이 선정댔다.
ISPD는 1984년에 설립된 국제 학회로 전 세계 60여 개국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복막투석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학술대회로 꼽힌다.
복막투석은 혈액투석, 신장이식과 함께 신대체요법의 한 축을 이루며, 환자가 스스로 관리할 수 있고 재택치료가 가능한 장점이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복막투석 환자 비율이 낮은 수준으로 이를 개선하기 위해 더 많은 관심과 노력이 요구된다.
이에 신장학회는 ‘국민 콩팥건강개선안 (KHP2033)’을 통해 복막투석 활성화를 주요 과제로 추진해오고 있다.
이번 ISPD Congress 2027 부산 개최는 국내 복막투석 치료의 질적 향상과 보급 확대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ISPD Congress 2027은 2027년 10월 1일부터 3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되며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비롯한 전 세계 복막투석 전문가 수천명이 참여, 최신 연구를 비롯해 임상 전략, 정책 방향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김좌경 복막투석연구회 총무(한림의대)는 “이번 APCM-ISPD 2027 부산 개최는 국내 연구자들이 세계적인 석학들과 교류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복막투석 치료 임상 발전과 환자 삶의 질 향상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형천 신장학회 이사장(연세의대)은 “신장학회가 국제적으로 권위 있는 학술대회를 국내 유치하게 된 것은 학문적 역량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환자 중심의 치료 환경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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