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병철교수 렉라자 병용요법 'OS연구' NEJM 게재
작년 이어 두번째, MARIPOSA 임상 3상 '전체생존율' 주목···새 표준치료 부상
2025.09.09 06:02 댓글쓰기

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NSCLC) 1차 치료로 렉라자(레이저티닙)+리브리반트(아미반타맙) 병용요법이 오시머티닙 단독 대비 전체 생존기간(OS)을 다룬 내용의 연구결과가 세계 최고 권위 국제학술지 뉴잉글랜드저널오브메디신(NEJM)에 게재됐다. 게재일은 지난 9월 7일자다.


특히 렉라자 병용요법의 이번 NEJM 게재로 조병철 교수(연세암병원 폐암센터장)는 총 세 편의 NEJM 논문을 주저자로서 이름을 올리게 됐다. 국내 연구자 중 종양학 분야에서 NEJM에 세 차례 교신저자(연구 총괄)로 참여한 건 국내 최초의 사례다.


한국 개발 약제로는 작년 6월 게재 후 두 번째 사례로, 마찬가지로 렉라자 연구를 주도하면서 국내 최초 성과를 냈기에 이 또한 임상종양학계에 의미가 크다. 


사망 위험 25% 줄이고 3년 전체 생존율 60%


이번 논문은 이전에 치료 경험이 없는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EGFR 돌연변이(엑손 19 결손 또는 엑손21 L858R) 환자 1074명을 대상으로 렉라자·리브리반트 병용군, 그리고 오시머티닙과 비교한 임상 3상 결과다. 환자 추적관찰 기간 중앙값은 37.8개월이다. 


이번 연구 결과, 렉라자 병용요법은 오시머티닙 대비 사망 위험을 25% 줄였으며, 3년(36개월) 전체 생존율은 60%로 51%보다 9%P 높게 나타났다. 


오시머티닙 전체 생존기간 중앙값(mOS)은 36.7개월이었고 렉라자 병용군은 OS에 도달하지 않았다. 렉라자 병용요법이 OS에 도달하지 않았다는 것은 환자의 절반 이상이 아직 생존하고 있다는 의미다.

또한 증상 진행까지 걸린 시간은 병용군 43.6개월, 오시머티닙군 29.3개월로 유의하게 연장됐으며, 첫 후속치료 개시까지 시간 역시 30.3개월로 오시머티닙군 24.0개월보다 6개월 넘게 병용군이 우세했다.


뇌(腦) 전이가 있는 환자에서도 병용군이 두개강내 무진행 생존율과 반응 지속기간에서 더 긴 성과를 보여, 중추신경계 질환 통제 측면에서 장기적 이점을 확인했다.


병용군은 3등급 이상 이상반응 비율이 80%로 오시머티닙군(52%) 대비 높았으나, 연구진은 피부 독성 및 정맥혈전색전증(VTE), 주입 관련 반응 등에 대한 우려가 크지 않다고 평가했다.


대부분의 부작용은 EGFR 및 MET 억제와 관련된 예상 가능하고 관리가 가능한 범위 내에 있었기 때문이다. 추가적인 추적 관찰에서도 새로운 안전성 신호는 발견되지 않았다.


연구진은 예방적 피부관리요법(COCOON regimen) 및 초기 항응고제 투여, 피하 제형 아미반타맙 활용 등을 통해 독성을 관리할 수 있다고 제시했다.


연구진은 아미반타맙의 EGFR·MET 이중 차단과 Fc 매개 면역효과가 다양한 내성 경로를 억제한 것이 장기생존 이득으로 이어졌다고 봤다. 실제로 병용군은 복합 내성 발생률이 오시머티닙 대비 낮았다(28% vs 43%).


이번 연구 결과는 EGFR 변이 폐암 1차 치료에서 오시머티닙 단독 중심이 아닌 렉라자와 리브리반트 기반 병용요법으로 전환할 근거를 제시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연구를 이끈 조병철 연세암병원 교수는 “OS 분석에서 의미 있는 생존 연장이 확인되면서 EGFR 변이 폐암환자의 새로운 치료 표준을 확립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암 증상 악화를 경험하기까지의 시간을 1년 이상 늦췄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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