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한해진 기자] 대한소화기학회가 최근 온라인학술대회를 성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 행사는 100% 온라인으로 진행, 현장 LIVE 생중계 및 사전 VOD 녹화 자료 송출방식으로 운영됐다. 학회에는 총 1630 명이 등록했고 100편의 다양한 주제에 대해 수준 높은 강의와 열띤 토론을 벌였다. 

 

학회 측은 "100% 온라인 진행으로 더 많은 회원들이 참여했다. 또한 대관료, 연자료 등의 부가 비용을 절감하는 효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특히 의사의 책임의식 및 윤리의식이 강조되는 현재의 의료환경을 반영, 소화기의사의 윤리지침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학회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청구 자료상으로 소화기내과가 전체 약품 처방의 10% 정도를 차지하며, 국가암검진 대상인 5대 암중에서 위암, 대장암, 간암의 3개의 암이 소화기 영역으로 국민의 생활과 건강에 관여하는 바가 매우 크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최근 법적, 사회적, 윤리적문제가 발생한 바 있는 프로포폴 주사가 소화기암 검진이나 진단을 위해서 소화기내과 의사의 관리하에 있는 만큼, 소화기의사 윤리지침을 제정해 전국민 건강과 회원의 안전을 지키고자 했다"고 강조했다.

 

해당 윤리지침은 초안을 보다 다듬어 학회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