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종익 두손병원장, 고대의대 1억원 기탁
2004.01.30 08:31 댓글쓰기
현재 안산에서 두손 병원을 운영하고 있는 고대 의대 39회 졸업생 황종익 원장이 최근 모교에 1억원의 장학기금을 기탁했다.

30일 대학에 따르면 이에 따라 대학은 고대 총장실에서 어윤대 총장과 홍승길 의무부총장, 황적준 의대학장, 윤석민 의대총무부학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

황 원장은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학업에 열중하고 있는 의대 학생들이 훌륭한 의료인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도움이 되고 싶었다"고 장학금 기탁의 취지를 밝혔다.

이에 어윤대 총장은 "교우들의 아낌없는 관심과 애정속에 학교가 발전하고 있다"며 "2005년 개교 100주년을 맞이해 학교가 세계속의 우수대학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사랑을 부탁한다"고 답했다.

한편 손가락 수술분야에서 명성이 높은 황 원장은 지난 1986년 처음 손가락 접합수술을 성공한 이후 월 평균 150건의 수술을 시행, 현재까지 5천건 이상의 수술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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