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 열풍인데 '이과→문과' 전향 증가
상위권 학생 이과 집중···이과 중위권·중하위권 학생들 진로 변화
2025.04.22 09:28 댓글쓰기

2026학년도 대학입시를 치르는 고3 학생 문과 선호가 더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의대 열풍, 이과 선호 현상에 부담감을 느낀 중위권  수험생이 상위권 대학 진학을 노리고 문과의 전향했을 것으로 해석된다.


종로학원은 지난달 26일 실시된 '3월 전국연합학력평가(학평)' 채점 결과를 분석해 최근 발표했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이과생이 주로 응시하는 수학영역 선택과목인 미적분과 기하 응시 비율은 40.5%로 전년(46.1%) 대비 5.6%P 감소했다. 


반면 문과생이 주로 선택하는 과목인 확률과 통계 응시 비율은 59.5%로 전년(53.9%)보다 5.6%P 상승했다.


통합수능이 도입된 2022학년도 이후 3월 학력평가에서 미적분과 기하 응시 비율은 2025학년도까지 39.5%, 43.2%, 46.1%, 46.1%로 매년 증가하다가 올해 처음 하락했다. 


같은 기간 확률과 통계 응시 비율은 60.5%, 56.8%, 53.9%, 53.9%로 계속 감소하다가 올해 처음 상승했다.


올해 탐구영역에서 사회탐구 응시 비율은 64.6%로 전년(55.1%)보다 9.5%포인트 증가했다. 2022학년도 이후 최고 수준이다. 


올해 과학탐구 응시 비율은 35.4%로 2022학년도 이후 최저치고 처음 30%대로 떨어졌다. 


지난해 자연계열 지원자의 과학탐구 응시 필수 지정을 줄인 대학이 늘며 이과생 사이에서 사탐을 보는 '사탐런' 현상이 늘었는데, 올해는 미적분과 기하 응시 비율까지 줄며 상당수 이과생이 문과로 전향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최근 의대 선호 현상으로 상위권 학생이 이과에 집중돼 있고, 서울 소재 대학 합격선도 이과가 문과보다 높은 상황"이라며 "부담감을 느낀 이과 중위권 및 중하위권 학생이 문과로 전향하면서 중상위권 대학을 겨냥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문과 상위권 학생이 수능 점수 확보에 다소 유리할 수 있는 상황이고, 이과 상위권은 응시생 수 감소로 불리한 구도로 볼 수 있다"며 "특히 의대 등 최상위권 학생은 과학탐구 과목이 중대 변수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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