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톨릭대학교와 포스텍(POSTECH)과 공동학위 제도화에 속도를 낸다. 국내에서 의과대학과 과학기술특성화대학이 제도적으로 공동학위를 추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가톨릭대 의생명공학연구원과 포스텍은 "교육분과위원회를 구성해 공동학위 과정을 제도화하고, 학사관리시스템을 9월 23일 도입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를 통해 공동교육-공동연구-사업화로 연속성을 강화하는 한편, 협력체계를 장기적으로 유지할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은 양 대학이 2005년 공동 설립한 의생명공학연구원 운영의 연장선이다. 연구자 개인 의지에 의존하는 방식을 넘어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고, 인재 양성체계 재정비에 나선다.
공동학위 체계는 단순한 교류를 넘어 학문적 융합을 보장하는 수단으로 작동할 전망이다. 융합형 인재 배출을 실질적으로 담보하는 동시에 연구성과 공동 활용과 사업화 가능성을 높인다.
양 대학은 대학원 과정에서 공동학위(MD-Ph.D/Ph.D)를 운영하며, 이를 위해 교육과정 공동설계에 나선다.
또한 의학-과학(공학) 공동연구 플랫폼을 확대, 의사과학자가 연구성과 실용화까지 유기적으로 수행할 기반을 확립할 계획이다.
산·학·연·병 네트워크를 통한 연구 지원과 사업화 연계도 추진된다. 공동연구 지원으로 협업생태계를 조성하고, 이를 기술이전·창업으로 연결해 첨단 바이오 분야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삼고 있다.
김완욱 가톨릭대 의생명공학연구원장은 “공동학위-공동연구체계 구축을 통해 교육, 연구, 사업화가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전주기 의사과학자 양성 생태계가 실현될 것”이라며 “임상 현장의 미충족 수요 해결과 첨단바이오 경쟁력 제고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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