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전공의 모집 시작…기대·우려 교차
의정갈등 해소 속 1만3000여명 충원…내과·소아과 등 필수과 대거 선발
2025.08.13 07:23 댓글쓰기



오는 9월 1일부터 수련에 들어가는 2025년도 하반기 전공의(레지던트) 모집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전국 주요 수련병원에서 수천 명 규모의 선발이 진행될 예정으로, 의정갈등 해소 국면에서 진행되는 첫 모집 일정이라는 점에서 수련현장은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고 있다.


12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이번 하반기 전공의(인턴·레지던트) 모집은 지난 11일부터 29일 오후 6시까지 전국 수련병원에서 진행된다.


복지부 수련환경평가위원회 공고 기준 총 모집 규모는 1만3498명으로 인턴 3006명, 레지던트 1년차 3207명, 상급연차(2~4년차) 7285명이 포함됐다.


현재 수련 중인 전공의는 2532명으로, 의·정 갈등 이전 대비 약 18.7% 수준에 머물러 있다. 이번 모집을 통해 5배 이상 인원이 충원될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는 사직 전공의가 과거 근무하던 병원·진료과·연차로 복귀할 경우 정원 초과도 절차를 거쳐 인정하기로 했다.


또 입영 대기 중인 전공의는 수련 종료 시점까지 입영을 유예할 수 있도록 병무청과 협의했다. 이는 대한전공의협의회의 ‘수련 연속성 보장’ 요구를 일부 수용한 조치로, 사실상 특례를 허용한 셈이다.


빅5 병원 대규모 충원…내과·소아과 등 필수과 대거 선발


수도권 빅6(아산 제외) 가운데 가톨릭중앙의료원은 1년차 201명, 상급연차 520명 등 총 721명을 모집한다. 서울대병원은 1년차 127명, 상급연차 380명으로 총 507명을 선발한다.


세브란스병원은 1년차 139명을 모집하며, 상급연차는 2024년도 정원 기준 결원 인원만 채용한다. 삼성서울병원은 1년차 109명, 상급연차 247명을, 고려대의료원은 1년차 123명, 상급연차 305명을 선발한다.


서울아산병원은 12일 오후 5시 기준 아직 모집 공고를 게시하지 않았다.


빅5 병원 기준 과목별로는 내과가 343명으로 가장 많았고, 소아청소년과(174명), 마취통증의학과(156명), 산부인과(150명), 외과(139명), 정형외과(91명) 순이었다.


재활의학과 49명, 심장혈관흉부외과 52명, 신경외과 52명, 이비인후과 54명, 안과 55명, 비뇨의학과 34명, 정신건강의학과 58명, 피부과 38명, 영상의학과 55명도 모집 규모가 컸다.


이외에도 방사선종양학과 23명, 진단검사의학과 17명, 병리과 27명, 가정의학과 65명, 응급의학과 63명, 핵의학과 13명, 직업환경의학과 6명, 예방의학과 4명 등 다양한 진료과에서 선발이 이뤄진다.


관심은 높지만 현장에선 수도권·인기과 '쏠림' 우려 여전


전공의 모집이 시작되면서 수련병원 현장에서는 일손 충원에 대한 기대가 높아졌지만, 지원이 특정 과목과 수도권 대형병원으로 몰릴 수 있다는 우려도 남아 있다.


서울 수련병원 관계자는 “모집 공고 게재 후 문의 전화가 이어지고 있다.


작년보다 관심은 확실히 늘었지만, 실제 지원으로 이어질지는 뚜껑을 열어봐야 한다”며 “신규 1년차뿐 아니라 상급연차 결원 보충이 수련 정상화의 관건”이라고 말했다.


지방 수련병원 관계자는 “필수과 정원은 늘었지만 지방 병원과 비인기과 인력난은 여전하다”며 “수도권 인기과 쏠림 현상이 이번에도 반복될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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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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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 2000
  • wjsrhddmlcjeks 08.13 10:53
    필수의료 걱정하는 척 하더니 인기과만 복귀하는 전공의들... 웃기는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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