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교수협 "보건복지부·교육부 새 수장 기대"
"과거 정권 잘못 타산지석 삼아 소통·협의 틀 안에서 문제 풀어야"
2025.07.01 16:28 댓글쓰기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의대교수협)가 1일 성명을 내고 최근 보건복지부와 교육부 장관 후보자 지명 및 복지부 제2차관 임명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의대교수협은 성명에서 “보건복지부 및 교육부 장관 후보자 지명과 복지부 제2차관 임명에 대해 진심 어린 기대와 함께 환영을 표한다”고 말했다.


교수들은 장관국민추천제와 관련해 후보자들에게 요구했던 철학과 역량을 다시 강조했다.


의대교수협은 "국민 생명과 건강을 최우선으로 여기는 책임 의식, 공공성과 전문성 사이 균형 감각, 의학교육 질과 지속가능성에 대한 이해, 갈등을 조정하고 사회적 합의를 이끌어낼 수 있는 통합적 리더십, 정책 공정성과 투명성, 현장과의 소통 능력"이라고 밝혔다.


지난 정부 정책에 대한 비판도 이어졌다.


의대교수협은 “지난 정부는 전문가와 소통하지 않고 '양질의 의학교육과 수련을 통해 우수한 의료 전문가를 양성할 수 있다’는 만고불변 원칙을 무시한 채 의대 정원 확대와 의료개혁 정책을 일방적으로 추진해서 결과적으로 국민에게 불안과 불편을 초래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제는 과거의 갈등을 되풀이하지 말고, 지난 정권 잘못을 타산지석으로 삼아 소통과 협의 틀 안에서 문제를 풀어가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2020년 9월 4일 의정합의를 언급하며 "당시 정부는 의대정원 확대, 공공의대 설립 등 주요 정책을 원점에서 재논의하고, 복지부-의료계 간 협의체를 통해 충분한 협의를 통한 사회적 공감대가 형성된 후 추진키로 약속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 합의문이 단지 5년 전 정권과의 합의문일 뿐이라고 치부하지 않고, 지금 이 순간의 갈등 해결을 위한 실질적 기준이자 출발점으로 고려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보건복지부와 교육부를 향해 "이제 곧 새로운 수장을 맞이할 두 부처는 이런 역사적 사실을 깊이 인식하고, 상호 신뢰와 상생의 자세로 의료계와 함께 협의해 달라"고 촉구했다.

?() 1 2 .


2 .


.


" , , , , , " .


.


' .


" , " .


2020 9 4 " , , - " .


" 5 , " .


" , " .

1년이 경과된 기사는 회원만 보실수 있습니다.
댓글 0
답변 글쓰기
0 / 2000
메디라이프 + More
e-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