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K이노엔이 연구개발(R&D) 파트너인 와이바이오로직스 지분 대부분 처분한 것으로 확인됐다.
1일 업계에 따르면 HK이노엔(대표 곽달원)은 금년 3분기 중에 보유하고 있던 바이오 기업 이와이바이오로직스 주식 28만 1788주를 처분했다.
이번 매도로 HK이노엔은 와이바이오로직스 주식 32만 1788주에서 3분기 말 기준 4만 주(0.3%)로 급감했다. 지분율 역시 기존 2.2%에서 0%대로 낮아져 사실상 대부분을 정리했다.
업계에서는 이번 지분 매각을 두고 HK이노엔이 '투자 수익 실현'에 나선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양사는 지난 2016년 공동 연구 계약을 체결한 이래 깊은 협력 관계를 유지해왔다.
HK이노엔은 해당 지분을 '단순투자' 목적으로 분류해왔다. 최초 취득액은 15억원으로 처분 금액 25억원인 점을 고려하면 취득가액 대비 약 12억원의 투자 수익을 확정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HK이노엔은 지난해 와이바이로직스와 함께 아이엠바이오로직스에 이전한 자가면역질환 신약 후보물질 'OXTIMA(IMB-101)'가 미국 기업 등에 잇따라 기술 수출되며 성과를 냈다.
H사가 공동 개발한 이중항체 신약 물질 'OXTIMA'는 아이엠바이오로직스를 통해 전 세계 개발 및 상업화 권리가 이전된 상태다.
HK이노엔은 해당 파이프라인의 원천 기술 개발사로서 기술료 수익 배분 권리를 가지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번 처분에 대해 공동 연구 성과가 본궤도에 올랐고, 단순 투자 목적으로 보유했던 지분을 매각해 현금 유동성을 확보해 투자 재원으로 활용하려는 전략으로 보인다..
한편, 바이오 기업 지아이이노베이션도 최근 보유 중인 와이바이오로직스 주식을 전량 처분하는 등 유동성 확보와 경영 효율성 제고에 나선 바 있다.
HK (R&D) .
1 HK( ) 3 28 1788 .
HK 32 1788 3 4 (0.3%) . 2.2% 0% .
HK ' ' . 2016 .
HK '' . 15 25 12
HK 'OXTIMA(IMB-101)' .
H 'OXTIMA' .
HK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