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 3캠퍼스 '新모달리티' 확장
2500억원 '18만7427㎡ 부지' 계약···항체 대체 성장동력 확보 차원
2025.12.01 12:04 댓글쓰기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송도 11공구 부지 매입을 확정하며 차세대 모달리티(치료 접근법) 시설 확장을 통해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1일 삼성바이오로직스(대표 존림)는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송도국제도시 첨단산업클러스터 산업시설용지 18만7427㎡ 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 체결일은 지난 11월 28일로 총 2487억원을 투자해 제3바이오캠퍼스 조성에 속도를 낸다. 


이번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인천 부지 매매 계약은 올해 6월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이후 협의 절차를 거쳐 최종 계약이 이뤄졌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해당 부지를 기반으로 기존 항체 의약품 중심 CDMO 사업 구조에 세포·유전자치료제(CGT), 항체 백신, 펩타이드 등 다양한 신규 모달리티를 추가해 생산 역량을 확장할 계획이다. 


글로벌 CDMO 시장이 mRNA, CGT, ADC 등 고부가가치 영역으로 이동하는 가운데, 이번 투자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포스트 항체’ 시대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포석이라는 설명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 내부에선 항체 중심 단일 구조가 미래 시장의 변화 속도를 따라가기 어렵다는 문제의식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전략적 전환을 본격화하는 분기점이라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신규 캠퍼스는 기존 제1·2캠퍼스와 인접해 조성돼 공정·품질·기술 기능을 통합 운영할 수 있도록 설계될 예정이며, 이러한 클러스터형 구조는 생산 효율 극대화, 고객사 프로젝트 리드타임 단축, 규제 대응력 강화 등 운영 전반의 경쟁력 제고로 이어질 전망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총 7조원을 투입해 제3바이오캠퍼스를 조성하고, 오는 2030년까지 직·간접 고용 1만 명 이상과 약 12조원 규모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최근 인적 분할을 통해 순수 CDMO 기업 체제를 공식화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번 계약으로 멀티 모달리티 기반의 미래 성장동력까지 확보하게 되면서 사업 포트폴리오를 넓히게 된다.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미국 바이오시큐어 법안 등 대형 규제 변화 속에서 고객사들은 벤더 다변화와 플랫폼 확장을 요구하고 있으며,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러한 흐름에 가장 빠르게 대응하는 CDMO 중 하나로 꼽힌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그동안 생산능력 확대, 제품 포트폴리오 다변화, 글로벌 거점 확장 등 ‘3대 축 확장 전략’을 통해 사업 규모를 빠르게 키워왔다. 


여기에 신규 모달리티 개발·생산 역량 확보가 더해지면서 회사는 단일 항체 CDMO를 넘어 멀티모달리티 기반의 글로벌 최고 수준 생산 파트너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전망된다.


존림 대표는 “순수 CDMO 기업으로의 전환에 이어 차세대 모달리티 진출 기반까지 확보해서 글로벌 톱 바이오 기업 도약에 한층 박차를 가하게 됐다”면서 “새 모달리티 생산 표준화·단순화·확장성을 확보하는 데 집중해 다양한 고객군 수요 변화에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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