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신장질환 권위자인 조병수 내과 조병수 원장(경희대 의대 명예교수)가 15년간 연구 끝에 개발한 기능성 수분 보충 음료 ‘발란스라이트’가 출시돼 주목 받고 있다. 

‘발란스라이트(Balancelyte)’는 체내 흡수 과학을 기반으로 전해질 균형을 최적화 해 피로 회복과 면역력 강화에 도움을 주는 제품이다.

‘Balance(균형)’와 ‘Electrolyte(전해질)’을 합성한 제품명은 40여 년간 쌓아온 임상 경험과 의학 데이터를 토대로 네이밍됐다.

‘발란스라이트’는 저삼투압 전해질 음료로 일반 물보다 체내 흡수 속도가 빠른 것이 특징이다. 핵심은 소장에서 작동하는 나트륨-포도당 공동수송체(SGLT-1)에 맞춘 전해질 배합이다. 

조병수 원장은 1980년대 경희대 의대에 재직하며 국내 신장질환 연구를 개척해왔다. 

그는 1990년대 후반 국회 청원을 통해 초·중·고생 집단 소변검사 제도를 제도화했으며, 국내 최초 양·한방 협진 신장병 센터를 설립해 특허를 받았다. 

지난 2012년에는 링거를 맞기 어려운 환자를 위해 음용형 수액 ‘링거라이트액’을 개발하기도 했다. 이번 제품 역시 의료 현장에서 출발해 일상 속 건강 습관으로 이어진 사례다.

그는 “성인 10명 중 3명이 만성적 수분 부족을 겪는다”며 “단순한 물 부족이 아닌 세포 수준의 흡수 불균형이 피로와 탈수가 반복되는 근본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조 원장은 “전해질과 미량 원소를 최적의 비율로 조정해 단순 갈증 해소를 넘어 체내 균형 회복을 목표로 발란스라이트를 설계했다”고 밝혔다.

피로·숙취 해소에 집중력 증가 도움

최근 출시된 제품에는 칼륨, 마그네슘, 아연, 타우린, BCAA, 비타민 B1·B6·C 등이 포함됐다. 

이들 성분은 땀으로 손실되는 미량 영양소를 보충하고, 피로 완화 및 집중력 유지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발란스라이트 맛은 레몬, 복숭아, 샤인머스캣, 콜라 네 가지로 출시됐는데 특히 콜라 맛은 탄산수와 섞어 마시면 실제 콜라처럼 즐길 수 있어 젊은세대 호응이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스틱형 개별 포장으로 휴대성이 좋아 등산·골프 등 야외 활동 전후는 물론 공부, 음주 후 숙취 해소·출근 등 다양한 상황에서 간편하게 섭취 가능하다.

조병수 원장은 “운동선수뿐 아니라 학생, 직장인, 중장년층 누구나 쉽게 활용할 수분 보충 솔루션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며 “의학이 생활 속 건강 습관으로 확장되는 것이 진정한 혁신”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