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뮨온시아, ESMO서 '항암 신약' 효과 공개
후보물질 'IMC-002·댄버스토투그' 임상 장기 생존 개선·안전성 입증
2025.10.20 10:30 댓글쓰기

유한양행 면역항암제 전문 자회사 이뮨온시아(대표 김흥태)가 유럽임상종양학회(ESMO 2025, 독일 베를린)에서 CD47 항체 ‘IMC-002’와 PD-L1 항체 ‘댄버스토투그(IMC-001)’ 임상 결과를 공개하며 글로벌 무대에서 존재감을 강화했다.


기존 면역항암제 한계를 극복한 안전성과 구조적 차별성, 그리고 수술 전(前) 치료에서의 장기 생존 개선 효과를 동시에 입증했다는 점에서 업계 주목을 받고 있다.


이뮨온시아는 IMC-002의 전임상 및 1a/1b상 임상 결과를 통해 탁월한 안전성과 차별화된 작용기전을 제시했다.


IMC-002는 암세포가 면역세포 공격을 회피하도록 만드는 ‘don’t eat me’ 신호를 차단해 대식세포가 암세포를 효과적으로 제거하도록 유도한다.


CD47 양성 종양세포에는 강하게 결합하면서도 적혈구 결합은 극히 미미, 기존 CD47 계열 약물이 지적받아온 혈액학적 독성 문제를 최소화했다.


에피토프(Epitope Mapping) 등을 통해 IMC-002가 CD47의 O-Glycosylation 부위 인근에 결합한다는 사실을 확인, 혈액독성 억제 핵심 기전으로 규명됐다.


단백체 분석을 통해 부분반응(PR)과 안정병변(SD) 환자군 간 단백질 발현 차이를 기반으로 반응 예측용 바이오마커 후보군도 도출됐다.


김흥태 대표는 “IMC-002는 기존 CD47 항체 한계를 넘는 혁신 치료제”이라며 “혈액독성이 거의 없는 CD47 항체로서 20 mg/kg Q3W(3주 간격) 용량이 권장용법으로 확정됐다”고 설명했다.


PD-L1 항체 ‘댄버스토투그’, 수술 전(前) 면역치료 새 전략 제시


이뮨온시아가 함께 발표한 PD-L1 항체 댄버스토투그 임상 결과도 주목할만하다. 


수술 전 면역치료(neoadjuvant immunotherapy)로 위암·식도암·간암 환자에게 투여한 결과, 장기 생존 개선 효과와 안전성을 동시에 입증했다.


총 48명(암종별 16명) 환자에게 수술 전 댄버스토투그를 2회 투여한 결과, 위암 환자 3년 PFS(무진행생존기간)는 93.8%, OS(전체생존기간)는 93.8% 식도암은 PFS 80.0%, OS 87.5%

간암은 PFS 86.5%, OS 100%를 기록했다.


AI 기반 분석 결과에서도 투여 전후 면역 환경이 재프로그래밍(immune reprogramming)되는 현상이 관찰돼 맞춤형 치료 전략으로의 확장 가능성도 제시됐다.


박순련 아산병원 종양내과 교수는 “PD-L1 음성 및 MSS 위장관암 환자에서도 면역치료 효과가 확인된 것은 고무적인 성과”라며 “수술 전 면역치료의 새로운 임상 전략을 열었다”고 평가했다.


이번 ESMO 2025 발표는 CD47과 PD-L1 항체라는 두 축에서 이뮨온시아의 임상 전략이 본격 궤도에 올랐음을 보여준다. 


김흥태 대표는 “이뮨온시아는 면역항암제의 근본적 한계를 극복하는 혁신신약 개발로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향후 파트너링 및 후속 임상 전략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 (ESMO 2025, ) CD47 IMC-002 PD-L1 (IMC-001) .


, () .


IMC-002 1a/1b .


IMC-002 dont eat me .


CD47 , CD47 .


(Epitope Mapping) IMC-002 CD47 O-Glycosylation , .


(PR) (SD) .


IMC-002 CD47 CD47 20 mg/kg Q3W(3 ) .


PD-L1 , ()


PD-L1 . 


(neoadjuvant immunotherapy) , .


48( 16) 2 , 3 PFS() 93.8%, OS() 93.8% PFS 80.0%, OS 87.5%

PFS 86.5%, OS 100% .


AI (immune reprogramming) .


PD-L1 MSS .


ESMO 2025 CD47 PD-L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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