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아이 "면역항암제 FDA서 패스트트랙 지정"
진행·전이성 흑색종 환자 대상…신약허가심사 6개월 등 개발 과정 단축
2025.09.30 05:43 댓글쓰기



지아이이노베이션은 면역항암제 'GI-102'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패스트트랙 지정(FTD)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FTD는 생명을 위협하는 중증 질환에서 기존 치료 대비 개선효과가 기대되는 신약 후보물질에 적용된다. 이번 지정은 이전에 면역항암제 치료 경험이 있는 진행성 또는 전이성 흑색종 환자가 대상이다.


FTD로 지정되면 개발사와 FDA가 긴밀히 협의할 수 있어 개발 과정을 단축할 수 있다. 임상 자료가 충분히 확보되면 우선심사, 신속승인 등 추가적인 심사 혜택을 받아 신약 허가 심사기간을 6개월로 줄이게 된다.


최근 오존층 파괴로 인해 ‘악성 흑색종’ 환자가 국내외로 급격히 늘어나는 추세다. 국제 학술지 자마 더마톨로지에 따르면 2040년에는 전세계 흑색종 환자가 2020년 대비 50% 증가한 약 51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해당 질환으로 연간 약 9만6000명이 사망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시장 규모도 확대될 것으로 보고됐다.


글로벌 시장 조사 기관 리서치 네스터에 따르면 글로벌 흑색종 치료제 시장은 올해 약 9조5000억원 규모에서 2035년 약 25조8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지아이이노베이션이 개발 중인 차세대 면역항암제 GI-102는 단독요법 1상 임상시험에서 이전에 면역항암제를 투여받은 진행성 또는 전이성 흑색종 환자 14명을 대상으로 객관적 반응률(ORR) 25%, 질병조절률(DCR) 83%라는 고무적인 결과를 나타냈다.


이는 동일 환자군에서 승인된 표준치료제 옵두알라그(니볼루맙+렐라틀리맙 복합제)가 보고한 ORR 12%, DCR 40%와 비교했을 때 현저히 높은 수치다. 


지아이이노베이션은 해당 데이터를 바탕으로 전이성 흑색종 환자를 대상으로 GI-102와 '키트루다'를 병용하는 임상2상을 진행 중이다.


장명호 지아이이노베이션 대표는 “이번 패스트트랙 지정으로 상용화 가능성이 높아지고 허가 시점도 앞당길 수 있게 된 만큼, 회사가 목표로 하는 가속승인을 조기에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GI-102' (FDA) (FTD) 29 . 


FTD . .


FTD FDA . , 6 .


. 2040 2020 50% 51 .


96000 .


95000 2035 258000 .


GI-102 1 14 (ORR) 25%, (DCR) 83% .


(+ ) ORR 12%, DCR 40% . 


GI-102 '' 2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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