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셀트리온제약이 단순 제조를 넘어 글로벌 CMO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셀트리온제약(대표이사 유영호)은 글로벌 프리필드 시린지 제조·공급사인 벡톤디킨슨(BD) 그리고 BD코리아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협약식은 지난 16일 인천 송도 연구소에서 진행됐으며, 이날 셀트리온제약 유영호 사장과 BD 본사 및 한국법인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다.
프리필드시린지는 환자 안전성과 편의성을 동시에 높여주는 차세대 주사제 제형으로, 글로벌 제약사들이 CMO 선택 시 가장 주목하는 분야 중 하나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양사는 셀트리온제약의 CMO 역량과 BD의 글로벌 고객 네트워크를 결합, 국내외 제약사들을 대상으로 한 PFS 사업을 강화한다.
특히 BD의 ‘CMO 파트너십 프로그램’을 적극 활용, 셀트리온제약을 글로벌 주요 고객사에 직접 연결하는 교두보로 삼을 방침이다.
셀트리온제약은 생산 기반 확충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청주공장은 이미 글로벌 GMP 인증을 확보하고 연간 최대 1600만 시린지 생산이 가능한 PFS 라인을 보유 중이다.
여기서 셀트리온 주요 바이오의약품인 ‘램시마SC’와 ‘유플라이마’를 비롯해 오토인젝터(AI), 세이프티 디바이스 적용 PFS-S 등 다양한 제형을 생산하고 있다.
셀트리온제약은 오는 2030년까지 청주공장 유휴 부지에 추가 생산라인을 구축, 현재보다 3배 많은 생산능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협약이 단순한 생산 협력에 그치지 않고, 글로벌 고객 수주 경쟁력 제고 → 생산라인 증설 → 해외 시장 확대라는 선순환 구조를 가능케 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보고 있다.
BD 글로벌 시장 지배력과 셀트리온제약의 제형·생산 기술력이 결합되면, 국내 PFS CMO시장 패러다임을 바꿀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셀트리온제약 관계자는 “BD와의 협약은 PFS 사업의 글로벌 확장을 가속화하는 전환점”이라며 “차별화된 생산 역량을 바탕으로 신규 고객을 확보하고, 세계 시장에서 CMO 경쟁력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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