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로벌 화장품 기업 코스맥스가 중국 광저우 소재 화장품 제조 법인을 청산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화장품 ODM(연구·개발·생산) 기업 코스맥스(대표 심상배)가 중국 광저우 소재의 화장품 제조 업체인 ‘완미일기화장품(광주)유한공사’를 청산한 것으로 나타났다.
완미일기화장품은 코스맥스가 중국 색조 화장품 그룹 이센과 지분을 절반씩 갖고 있는 합작사 성격을 가진 법인으로, 이센 그룹 자회사 퍼펙트다이어리(完美日記, 완미일기) 제품을 생산하기 위해 만들어진 곳이다.
코스맥스는 2021년 초에 이센 그룹과 ‘완미일기화장품(광주)유한공사’를 종속회사에 편입시키고 코스맥스가 51%, 이센이 49%의 지분을 보유하게 됐다.
하지만 중국 광저우 시장감독관리국 발표에 따르면 1년도 되지 않아 해당 회사가 2022년 9월 자체적으로 생산허가 등록을 취소했고, 이후 2024년 초에 청산 절차에 들어갔던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해당 법인 청산과 무관하게 코스맥스는 이센과 설립한 또 다른 합작법인(JV) 이센생물과학유한회사, 코스맥스 광저우 법인 등을 통해 관련 제품 생산을 계속 지속하고 있는 모습이다.
앞서 코스맥스와 이센은 합작법인(JV) 형태의 전략적 파트너십으로, 2021년 중국 광저우에 합작회사 ‘이센생물과학유한회사’를 설립하고 공장 건립 등 관련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2023년엔 이센생물과학유한회사와 최대 규모 합작 공장 준공 이후 정식 가동했고, 연간 4억 개 규모의 생산능력으로 이센 산하 모든 브랜드 제품을 전량 생산이 가능해졌다.
특히 코스맥스가 새 공장을 가동하면서 기존 중국 내 법인 공장 생산 물량을 신공장에 이관하겠다고 밝혔던 만큼, 소규모 생산 창구들의 경우 기능 중복 등에 의해 청산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미 코스맥스는 2017년 퍼펙트다이어리 론칭 당시부터 해당 제품을 개발·생산해 왔으며, 2021년 JV 설립 후에도 제품을 생산하고 있는 만큼 사업 철수가 아닌 전략적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관측된다.
코스맥스 측은 “해외 주요 거점 생산 공장은 현재도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고 있다”면서 “완미일기화장품유한공사는 지난해 1분기 청산됐다”고 밝혔다.
??

??? .
13 ODM() ( ) () .
, (, ) .
2021 () 51%, 49% .
1 2022 9 , 2024 .
, (JV) , .
(JV) , 2021 .
2023 , 4 .
, .
2017 , 2021 JV .
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