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권 분쟁 동성제약, 신사업 'AI 의약품 배송' 추진
최대주주 설립 에이아이플랫폼, 이달 12일 주총서 진행여부 판가름 전망
2025.09.03 04:57 댓글쓰기



동성제약 경영권을 둘러싼 분쟁이 이어지는 가운데 최대주주인 브랜드리팩터링이 "회사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인공지능(AI) 의약품 배송 플랫폼'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혀 앞으로 추이가 주목된다.


다만, 해당 사업을 실질적으로 이끌 주체로 지목된 에이아이플랫폼이 최근까지 재무적 어려움을 겪어왔으며, 기업 운영 방식도 전문경영인 체제와는 거리가 먼 소규모 가족 경영에 의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사업 실행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브랜드리팩터링은 동성제약 재도약을 위해 'AI 의약품 배송 플랫폼' 사업을 준비 중이며 오는 12일 임시주주총회에서 회사 경영권 확보가 완료되면 해당 사업을 가속화하겠다는 계획이다.


AI 의약품 배송 플랫폼 사업은 비대면 의약품 대리수령 및 약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임시허가 명칭은 '블록체인 기반 의료 마이데이터 비대면 플랫폼 서비스'다.


이 사업은 2021년부터 4년간 보건복지부 특례 기반 부산 규제자유특구에서 실증을 거쳤다. 이후 규제자유특구 주무부처인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임시허가를 취득했다. 임시허가는 '규제자유특구법'에 따라 2027년까지 유효하며, 법령 정비 전까지 중단 없이 유지된다.


임시허가를 기반으로 의료법 시행규칙 제13조의3 제2항·제5항에 근거해 법인을 환자의 대리인으로 지정, 비대면(온라인)으로 처방전과 의약품 수령이 가능하다. 


이 사업은 현재 에이아이플랫폼이 주체로 추진중이며, '에이아이플랫폼운영사 투자조합'이 45%의 지분을 보유, 주요 주주로 참여하고 있다. '에이아이플랫폼운영사'의 최대주주는 브랜드리팩터링이다.


브랜드리팩터링 관계자는 "경영권 확보가 마무리되면 관계사와 함께 이미 검증된 500억 원 규모 이상의 플랫폼 사업과 최소 5개 이상 브랜드 론칭을 동성제약에서도 동일한 방식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특히 미래가치가 충분한 국책사업인 'AI 의약품 배송 플랫폼' 역시 핵심 신사업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아직 동성제약 경영권을 확보하지 못한 상황으로 현재 진행 중인 연간 1000억 원 규모 관계사 매출을 동성제약 성과라고 공표할 수는 없다는 입장"이라며 "해당 사업이 주주가치 회복의 가장 명확한 방안이라는 평가가 있는 만큼, 경영권 확보 이후에는 주주 IR과 기자·주주 간담회를 통해 상세히 공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실적 부진에 소규모 가족 경영 회사…'1000억 매출' 의문


다만, 일각에서는 브랜드리팩터링이 동성제약이라는 전통 제약사 틀 안에서 신사업을 추진한다는 점은 긍정적이지만, 실행력을 입증하지 못한 주체를 앞세운 점은 불안 요소라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에이아이플랫폼은 2017년 설립된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개발사로, 의료 마이데이터 및 치매 조기 진단 솔루션을 개발해왔으나 외부 투자 유치와 매출 규모에서 한계를 보여왔다. 


매출은 2022년 1억6100만 원에서 2023년 800만 원으로 급갑하다 지난해 상승했으나 8억2600만 원에 불과했다.


영업이익은 2022년 -3억7000만 원, 2023년 -50억 원의 적자를 기록하다 지난해 흑자 전환했지만 28억 원에 그쳤다.


조직 구조 역시 소수 가족 경영 형태에 머무르고 있으며 직원 수도 2021년 6명, 2022년 5명, 2023년 5명, 2024년 1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비대면 의약품 배송은 의료규제, 약사법 제한, 콜드체인 물류 등 복잡한 장벽이 얽혀 있어 소규모 회사에서 단순한 구상만으로는 현실화가 어렵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AI 기반 의약품 배송 플랫폼은 고령화와 원격진료 확산에 따라 잠재 수요가 큰 분야"라면서도 "실행 주체의 재무적 안정성과 규제 대응 능력, 물류 네트워크 확보가 뒷받침되지 않으면 사업화에 상당한 난관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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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누지 09.07 23:06
    https://www.dailypharm.com/Users/News/NewsView.html?ID=326589



    브랜드리팩트링 이 주장 하는 신사업 관계기관에서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발표 하여 곧 조사들어 갑니다
  • 필드존 09.03 22:20
    제약업 이해가 전혀없네 주변 제약사 근무중인 지인들한테 문의해봐라 기업사냥꾼 답네  동성 제품 포트폴리오나 먼저 분석하자
  • jksil 09.03 10:30
    동성 살리려고 발 벗고 뛰는구나 브랜드. 주주로서 진심으로 응원한다 화이팅 !!!
  • 원통일 09.03 10:29
    누지 동성 알바입니다. 허위사실에 속지마세요. 브랜드 관련 된 글이라면 어디든 가서 똥 글 싸질러놓는 동성 알바입니다.
  • 누지 09.03 09:44
    이양구전대표 통해 주식을 매입한 소현코퍼레이션과 브랜드리팩터링이 어떤회사인지 주주들은 관심을 가져야 됩니다 그들이 인수한 회사들은 모두 상장폐지 또는 상장폐지 전 단계에서 동성제약을 인수 할려고 하는겁니다 인터넷 검색 해보시면 뉴스로 모두 나와 있읍니다

    브랜드리팩트링이 인수한 셀레스트라 주주들은

    지금 피눈물 흘리고 있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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