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K·코오롱 등 'APEC CEO 서밋' 주목
재계 총수들 경주 집결···바이오헬스 핵심의제 부상·협력방안 모색
2025.10.28 09:23 댓글쓰기



연합뉴스.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2025에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 주요 오너들도 네트워킹 및 협력에 나선다. 특히 국내 업체들은 각각의 목표에 따라 참여 방식을 다각화해 눈길을 끈다.


산업통상부 및 대한상공회의소에 따르면 10월 28일부터 31일까지 경주에서 개최되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최고경영자(CEO) 서밋(Summit)에 각국 정상·CEO 등 1700여 명이 참석하는 가운데 삼성바이오·SK바이오·LG·코오롱티슈진 등도 네트워킹에 나설 전망이다.


APEC 2025는 국가 정상, 글로벌 CEO 등 주요 인사가 모여 다양한 글로벌 아젠다 및 협력을 논의하는 자리로, 반도체·바이오·헬스 등 20개 세션(기조연설, 패널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우선 보건·헬스케어·제약바이오 영역에서 유일하게 기조연설과 패널토론에 나서는 곳은 중국 메보(MEBO)그룹과 미국 글로벌 제약사인 존슨앤존슨(Johnson & Johnson, J&J)다. 


중국 재생의료 기업 메보(MEBO) 케빈 슈(Kevin Xu) CEO는 30일 '더 나은 디지털 헬스케어 제공을 위한 글로벌 협력' 주제 기조연설에 나서 AI 기반 진단, 신약 개발에 대해 논의한다.


글로벌 제약사 존슨앤드존슨 호아킨 두아토(Joaquin Duato) 회장은 31일 '과학 기술이 만들어가는 헬스케어의 미래'를 주제로 AI와 데이터 과학 기반의 혁신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20개 세션 중 바이오·헬스 관련 의제를 기조연설에 배정한 것은 해당 주제가 회원국 전체에 주목해야 할 중요한 의제임을 알리고 정책·제도적 논의가 이루어질 수 있는 셈이다.


이규호 코오롱그룹 부회장이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기업인자문위원회(ABAC) 제4차 회의에서 바이오헬스케어 워킹그룹(BHWG) 의장으로서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국내 기업들은 APEC CEO 서밋 부대행사인 ▲퓨처-테크 포럼 ▲K-테크(Tech) 쇼케이스 등을 활용하는 것은 물론 네트워킹 형성을 위해 민간위원 참여 등을 통해서도 협력에 나선다.


해당 부대행사는 한국에서 특별히 마련된 것으로 K-산업 미래 청사진을 제시하고, 기술 경쟁력을 글로벌 기업들에게 공개해 새로운 시장과 비즈니스 기회 창출에 나설 계획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공식 파트너사는 아니기에 직접 참여한다는 공식 발표는 없는 상황이나 그룹 이재용 회장이 참석하는 만큼 주요 의제와 연관성이 커 기회를 모색할 것으로 점쳐진다.


실제 일부 보도는 '퓨처 테크 포럼(Future Tech Forum)'에 참여를 예상하고 있고, 2025년 APEC 회의 공식 웹사이트 ‘산업 투어’ 참여 기업으로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소개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헬스케어 부문에 참여하는 것은,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역량을 바탕으로 글로벌 공급망에서 핵심적 역할을 강조할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SK그룹도 바이오 주요 계열사인 SK바이오사이언스와 SK바이오팜 등이 기조연설 등에 나서진 않지만 APEC에서 진행되는 주요 의제와 관련해 연관성이 있는 만큼 참석이 예상된다.


특히 APEC CEO 서밋 의장인 최태원 회장이 인공지능(AI)을 중심으로 '퓨처 테크 포럼'를 직접 주관하고 '국가 생태계'라는 담론을 선도하려 하는 만큼 백신 등 인프라 상황을 공유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LG그룹은 삼성, SK그룹과 마찬가지로 최상위 스폰서로 참여하고, 이 외에 'K-테크 쇼케이스'를 통해 AI 생활가전 LG전자를 주축으로 사업과 기술을 공유한다.


다만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 최고 경영진이 참여하는 만큼 핵심 미래 사업인 LG화학(생명과학사업)을 통해 바이오 분야도 알릴 것으로 관측된다. LG 브랜드 가치를 각인시키려는 다각화된 홍보 전략으로 분석된다. 


코오롱그룹은 APEC 기업인자문위원회(ABAC) 활동과 더불어 행사 APEC 2025 추진위원회로 참여해 서밋 핵심 기획 단계부터 관여하고 있다. 


이규호 코오롱그룹 부회장은 최근 APEC 정책 제안 기구 ABAC에서 의장으로 회의를 주재하며 '고령화'·'AI 기반 정밀의료'·'뇌질환 대응' 등 7대 전략을 수립해 APEC 정상회의에 공식 의제로 올렸다.


여기에 전승호 코오롱티슈진 대표는 'APEC 행사 추진위원회' 위원으로 참여해 '의제 설정' 역할을 통해 회의 규칙을 만드는 '룰 메이커(Rule Maker)'로서 바이오 시장을 조성하고 있다.


이 외에 제이엘케이는 APEC 재무·구조개혁장관회의 기업 전시사로 참가했고, 마이크로디지탈은 바이오의약품 생산 핵심 장비 바이오리액터를 '바이오 소부장' 분야에서 전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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