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대학병원 신생아 11명 로타바이러스 감염
2018.09.26 14:22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백성주 기자] 대구의 한 대학병원에서 신생아들이 로타바이러스에 집단 감염 증세를 보여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26일 지역 의료계 등에 따르면 신생아실에서 머물던 신생아 중 11명이 로타바이러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


감염된 신생아들은 격리돼 치료를 받고 있다. 함께 격리된 3명도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추가 검사에 따라 양성 판단이 내려질 수 있는 상황이다.


병원은 격리 치료와 내부 소독을 철저히 하고 있기 때문에 추가 확산 가능성은 없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아울러 감염경로 파악에 전력 중이다.


보건당국은 지난 24일부터 역학조사를 진행하는 한편, 추가 감염을 막기 위해 내부 소독 등에 힘쓸 것을 병원에 독려하고 있다.


로타바이러스는 설사와 구토, 발열 등을 일으키는 전염성 바이러스다. 면역력이 약한 생후 3~35개월 영유아에게 주로 나타난다.


감염 환자의 분변 또는 구토물과 접촉하거나 바이러스에 오염된 물이나 손을 통해서도 감염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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