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후보 '7명' 등록…보건의료 공약 주목
오늘 공식 선거운동, 의대 2000명 증원-필수·지역의료 회생-건보재정 등 핵심
2025.05.12 06:08 댓글쓰기

제21대 대통령 선거에 총 7명의 후보가 등록하면서 대진표가 최종 확정됐다. 오늘(12일)부터 후보자들은 22일간의 공식 선거운동에 돌입해 한 치의 양보 없는 대결을 벌인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10일 이재명, 이준석, 권영국, 구주와, 송진호, 황교안 후보 등 6명이 등록한데 이어 11일 김문수 후보가 추가로 등록 서류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후보자 기호는 1번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2번 국민의힘 김문수, 4번 개혁신당 이준석, 5번 민주노동당 권영국, 6번 자유통일당 구주와, 7번 무소속 황교안, 8번 무소속 송진호 후보로 결정됐다.


아직 이들의 공식적인 공약집이 발표되지 않았지만 SNS 등을 통해 후보들은 윤석열 정부 정책을 비판하며 의료개혁에 대한 전면 재검토를 주장했다.


이재명 “의정갈등 책임자 문책, 공공의대 등 신설”



기호 1번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의대 증원 관련 책임자 문책 등을 언급하며 의대생과 의료계를 설득하는 모습을 보인 바 있다.


이 후보는 “모든 혼란은 윤석열 정부의 과오에서 비롯됐다”면서 “과학적 근거, 교육 현장 준비도 없이 밀어붙인 2000명 증원이 문제의 시작이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아직까지 박민수 보건복지부 차관을 비롯한 책임자들은 아무 책임도 지지 않고 있다. 진정성 있는 대화를 위해서라면 바로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책임자 문책 ▲합리적 수가체계 마련 ▲의료전달체계 개선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 ▲당사자 의견이 반영되고 충분한 사회적 합의에 기초한 필수의료 정책 논의 시작 등을 제시했다.


그는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에게도 제안한다. 의료 정상화를 위한 위의 약속만큼은 함께 지켜내자”면서 “그것이 정치가 국민 앞에 해야 할 최소한의 책임”이라고 피력했다.


이 외에 이 후보는 호남지역 공약에선 전남, 전북 지역에 의대를 신설하겠다고 약속하고, 공공의대 설립도 언급했다. 적정 수준의 의대증원은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김문수 “의료개혁 원점 재검토, 미래의료위원회 운영”



기호 2번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도 의대생 정책 참여를 강조하며 설득에 나섰다. 의료개혁 정책을 원점에서 재검토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정부가 추진했던 의료개혁을 원점 재검토하겠다. 집권하면 의료계와 협력해 6개월 이내 의료·교육·연구 시스템을 완전히 복구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대통령 직속 미래의료위원회'를 신설, 이곳에 의대생도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제안했다. 의대 증원 정책 관련 책임자 문책도 언급했다.


그는 “현장 전문가 중심 협의체를 구성하고, 필요하다면 의료계와 국민 신뢰 회복을 위해 정부조직을 개편하고 책임자 문책도 하겠다”면서 “필수의료·공공의료·의과학 인재들이 자부심을 갖고 일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에게 대선 직후 국회 ‘미래의료특위’를 출범시키자고 제안했다. 정치적 유불리를 떠나 관련 법안을 최우선 처리해야 한다는 판단이다. 


이 외에 김문수 후보는 바이오산업 육성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과학기술인이 존중받는 대한민국을 위한 3대 정책목표 공약을 통해 과학기술 부총리 신설과 AI, 양자, 첨단 바이오, 우주항공, 의료장비 등 5대 첨단기술 분야 국제공동연구센터 설립을 약속했다.


이준석 “2000명 의대증원이 의료붕괴 초래, 보건부 독립”



기호 4번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후보도 “대통령이 2000이라는 숫자에 꽂혀 의대증원을 한꺼번에 2배 가까이 늘렸다가 의료붕괴를 초래했다”고 비판했다.


그는 세브란스 어린이병원 의료진들을 만나 “과도한 의료소송 부담과 노력에 비해 저평가된 수가 체계를 개선해야 한다”면서 “진료에 집중할 수 있게 하는 게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어린이 관련 의료의 경우 비현실적인 수가 체계라든지 약품이나 기구를 조달하기 어려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면서 “국민들이 어린이 진료 여건 개선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이슈화에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국군대전병원을 방문해 이국종 병원장을 만난 자리에선 “죽느냐 사느냐 인명이 달린 문제에는 절충도 협상도 없다”면서 대선 후보로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보건복지부에서 보건부 독립을 언급했다. 그는 “보건부는 기존의 복지 기능에서 분리해 경제 논리로부터 자유롭게 하고, 복지부는 복지 분야를 총괄 책임지도록 함으로써 방만한 복지 제도를 바로잡겠다”고 전했다.


이 외에 바이오산업 발전을 위한 규제 철폐를 강조했다. 그는 “세계적인 연구 트렌드에서 뒤처지지 않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바이오 R&D 생태계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해외 한인 과학자들과의 협력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하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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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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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진 05.12 09:24
    제목은 7명, 기사 내용은 3명 언론 맞음? 너무 편파적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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