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반기 제약·바이오 분야의 코스닥 신규 상장 건수가 두 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상장 심사가 강화되고 있음에도 기술력을 토대로 입성에 성공하고 있다. 전체 예심청구 기업 수는 줄고 있고, 상장 철회 사례도 늘고 있는 상황에서 그 가치가 더욱 커지는 모습이다.
15일 데일리메디가 금년 상반기(1월~6월 기준)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 취합 결과 11개사가 상장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상반기 상장 기업(5개사)과 비교하면 6건 늘었다.
구체적으로 오름테라퓨틱(2월), 동국생명과학(2월), 동방메디컬(2월), 엠디바이오스(3월), 이뮨온시아(5월), 오가노이드사이언스(5월) 로킷헬스케어(5월), 바이유비쥬(5월), 인투셀(5월), GC지놈(6월), 지에프씨생명과학(6월) 등이 금년 상반기에 상장했다.
작년 같은 기간 상장했던 제약바이오 5개 기업 오상헬스케어, 아이엠비디엑스, 디앤디파마텍, 라메디텍, 씨어스테크놀로지 등과 비교하면 그 수가 확대됐다.
금년 상장 기업들은 좁아진 IPO 문턱을 넘었다는 점에서 그 기대감이 더욱 크다. 한국거래소가 소위 '뻥튀기 공모가' 논란을 일으킨 '파두 사태' 이후 기업들 안정성 등 조건을 보다 까다롭게 보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진캐스트, 넥셀, 지피씨알, 제노스코, 레드엔비아, 앰틱스바이오 등 다수 업체들이 상장 예비심사 이후 기대를 받았지만 거래소와 이견으로 상장을 철회한 바 있다.
올해 상반기 코스닥에 상장한 업체 중에선 GC지놈, 이뮨온시아, 동국생명과학, 오가노이드사이언스 등이 관심을 받고 있다. 이들은 실적 기반과 기술력을 갖춘 것이 강점으로 꼽힌다.

기술력 주목 GC지놈·이뮨온시아·동국생명과학·오가노이드사이언스
올해 상반기 코스닥에 상장한 업체 가운데 GC지놈, 이뮨온시아, 동국생명과학, 오가노이드사이언스 등이 관심을 받고 있다. 이들은 실적 기반과 기술력을 갖춘 것이 강점으로 꼽힌다.
GC지놈은 GC녹십자그룹 계열사로 정밀의료 기반 유전체 분석 기업이다. 액체생검 기술을 활용한 암 진단 및 맞춤형 유전질환 분석 플랫폼을 구축해 상장 심사를 무난히 통과했다.
△건강검진 검사 △산전·신생아 검사 △암 정밀진단 검사 △유전희귀질환 정밀진단 검사 등 300종 이상 유전자 검사 서비스를 900개 이상 병·의원에 제공하고 있다.
GC지놈은 코스닥 시장에 전격 상장하며 조달 자금은 암종 확대, 암 전주기 확장을 위한 연구개발 및 글로벌 진출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유한양행 자회사 이뮨온시아는 지난 5월 19일 상장했다. 현재 CD47 타깃 면역항암제 'IMC-002'를 개발 중이며 중국에 약 5억 달러 규모 기술이전을 성사시키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현재 임상 2상에 진입했으며 기술이전 실적을 바탕으로 높은 시장 신뢰를 확보했다. 일반 청약 경쟁률은 913대 1, 상장 첫날에는 공모가 대비 두 배에 가까운 상승률을 기록했다.
특히 국내 1위 제약사 유한양행이 지분율 67% 최대주주라는 점과, 국립암센터 혈액종양내과 교수 출신 인사가 경영진에 포진해 있다는 점도 시장 기대감으로 작용하고 있다.
동국제약 자회사 동국생명과학은 금년 2월 17일 상장한 국내 조영제 시장 1위 기업으로 cGMP 설비 기반 조영제 원료 및 완제 생산능력을 모두 갖췄다.
동국생명과학은 MRI 영상진단용 조영제 분야 기술력 등을 토대로 코스닥 시장에 입성했다. 조영제 신약(INV-002, 제품명 NEMO-103)의 국내 임상 3상 승인을 획득했다.
INV-002는 어깨 관절의 관절조영술 전용 세계 첫 철분 기반 T1 MRI 조영제로, 기존 가돌리늄(Gd) 계열 대비 체내 잔류 및 축적 부담이 적어 부작용을 줄이는 차세대 신약이다.
상장 첫날 공모가 대비 40% 상승하며 흥행에 성공하는 등 국내를 넘어 유럽 및 중남미 등 글로벌 시장 인허가 확대와 조영제 신약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오가노이드사이언스는 ‘초격차 기술특례상장’을 통해 상장한 1호 기업으로 줄기세포 기반 3차원 오가노이드를 활용해 난치성 질환 치료제 개발 및 신약 독성 평가 솔루션을 제공한다.
인체 조직 유래 오가노이드를 활용해 재생치료제와 신소재 평가 솔루션을 개발하는데, 미국 FDA 동물실험 축소 기조에 맞물려 대체 독성시험 수단으로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오가노이드사이언스 대표 파이프라인 ATORM-C는 염증성 장질환(IBD)과 장궤양을 치료하는 첨단 바이오의약품으로, 국내 최초·세계 세 번째로 개발된 오가노이드 기반 재생치료제다
약물 효능 예측 서비스도 병원 공급 중이다. 세브란스병원과 합작사를 설립해 면역항암제 정밀의료 서비스를 개발, 지난 3월 말부터 세브란스병원에서 상용화를 시작했다.
바이오 기업 관련 투자은행 관계자는 “바이오에 대해 실망감이 컸던 시기가 있었던 것도 사실”이라며 “유한양행 레이저티닙 등도 축적된 노력들이 빛을 발할 결과인 만큼 다수 제약바이오 기업들 성과도 나올 것”이라고 관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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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ORM-C (IB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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