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용 '인공치아 임플란트' 특허출원 급증
2002.04.17 00:10 댓글쓰기
치아 결손 인구의 증가와 함께 치과용 임플란트 특허출원이 급증하고 있는 것을 나타났다.

16일 특허청 발표 자료에 따르면 임플란트 관련 특허출원은 2001년 현재 총 83건이며, 지난 97년 2건을 비롯 99년 13건, 2000년 14건, 그리고 2001년 42건으로 최근 5년간 연평균 214% 증가했다.

특허출원 현황을 국내외별로 살펴보면 총 83건 가운데 내국인은 62건, 외국인은 21건으로 내국인의 특허출원이 전체의 75%를 차지했다.

외국출원의 경우 총 21건중 스웨덴이 7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독일 5건, 스위스 ·미국 각각 3건, 일본 2건 순이었다.

임플란트 출원의 기술내용은 인공치근, 연결기둥, 인공치아, 임플란트 성형장치 및 방법, 임플란트가 조립된 인공치아 등에 관한 것이 주를 이뤘다.

특허청은 "임플란트 시술은 매년 12,000∼15,000개정도 시술되고 있으며, 의치에 비해 자연치열과 비슷한 저작효과, 우수한 심미성 및 반영구적 수명을 가지는 등 장점이 있다"며 "앞으로 경제수준의 향상과 더불어 선호도가 높아져 관련 출원도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특허청은 "따라서 임플란트 시술의 단점으로 지적되는 고가비용, 시술 장기화 등을 개선하기 위한 임플란트 신소재 개발, 시술장치, 보철물 등에 대한 집중적인 연구·개발 및 그 결과물의 특허권화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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