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기기업체 자원메디칼 큰폭 성장 기대'
2001.02.06 11:47 댓글쓰기
대우증권은 6일 국내 의료기기업체 가운데 자원메디칼이 올해 가장 큰 폭의 성장성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우증권의 성기종 연구원은 이날 기업분석 보고를 통해 "자원메디칼의 올해 예상 매출액을 285억원, 순이익은 48억원 정도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성 연구원은 자원메디칼이 큰 폭의 성장이 가능한 배경으로 ▲헬스케어 신제품 판매를 위한 중견제약회사와 전략적제휴 추진 ▲파라마테크를 통한 일본 수출확대 전망 ▲부품의 국산화로 수익구조개선 효과 ▲삼성화재의 보험상품으로 영헬스제품 판매 등을 꼽았다.

성 연구원은 자원메디칼이 중견제약업체와 전략적제휴를 추진 중인 것과 관련 "귓속형 체온계 단일품목만을 생산하고 있는 자원메디칼이 앞으로 생산할 헬스케어 신제품 판매를 고려, 보다 많은 매출처를 확보하기 위한 전략"으로 분석했다.

또 그는 "국내 헬스케어 제품의 잠재시장 규모, 성장성, 자원메디칼의 헬스케어 관련 신제품 확대 등을 고려하면 다양한 신제품 출시여부에 따라 높은 매출성장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가정용 혈압계에 사용되는 펌프, 커프 등의 핵심부품을 자체적으로 국산화 개발에 성공한 점도 자원메디칼의 성공을 확신하는 요인 가운데 하나.

성 연구원은 "자체개발 부품을 사용할 경우 가정용혈압계의 매출원가를 크게 절감 시킴으로써 상당한 수익구조 개선효과를 얻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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