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1천억 투입 융합의료기술硏 건립
2012.01.16 02:45 댓글쓰기
정부 출연금 300억원, 기부금 400억원, 병원 자체 예산 300여 억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되는 서울대병원 개방형융합의료기술연구소가 첫걸음을 뗐다. 이르면 2014년경 착공이 이뤄질 전망이다.

서울대학교병원(원장 정희원)은 최근 대한의원 제1회의실에서 '개방형융합의료기술연구소(가칭) 건립추진단' 발대식[사진]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건립추진단은 개방형융합의료기술연구소를 건립하기 위한 사업의 기획 및 전략수립, 재원조달 및 홍보, 공사계획 등의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본부장에는 김승협 진료부원장, 추진단장에는 김동규 의생명연구원장이 임명됐다.

이날 발대식에서 정희원 원장은 "연구소를 성공적으로 건립해 첨단의학연구를 통한 탁월한 업적을 창출하고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중심병원으로 도약하자"고 당부했다.

김동규 의생명연구원장(추진단장)도 "국내 대학병원의 역량있는 의학자들에게 열려 있는 '개방형' 혁신의료지원을 기반으로 구축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아울러 '국가적인 미래 신성장동력으로 산업 및 임상-중계연구 등 '융합형' 연구소 로 건립돼 보건의료산업 육성을 위한 구심점 역할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연구소는 지하 2층 지상 9층 규모로 의생명연구원 옆 2000평 부지에 건립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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