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사병원 소아심장과 박인숙 교수는 지난 2001년 2월 첫 발행한 '선천성 심장병' 책 2판을 최근 출간했다.
이 책은 의료진뿐만 아니라 일반인에게도 알기 쉽게 선천성 심장병에 대한 의학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첫 발행된 지 8년여 동안 새로운 수술 방법과 새로운 치료 약물, 도관을 이용한 비수술적 치료 기구의 개선 등 선천성 심장병의 진단과 치료에 많은 발전이 있었던 만큼 이러한 선천성 심장병에 대한 다양한 최신 정보를 제2판에 더했다.
특히 최근 향상된 심장 초음파, CT, MRI 영상들과 다양한 모식도들을 통해 의사, 간호사, 의과대 학생들은 물론 일반인들이 선천성 심장병 각 질환에 대해 쉽게 알 수 있도록 설명하고 있다.
박인숙 교수는 “인터넷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수많은 정보가 홍수를 이루고 있는 현실에서 특히 선천성 심장병 환자나 그 가족들이 무분별한 정보로 인하여 오히려 큰 피해를 입을 수 있다는 우려에 이 책을 집필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선천성 심장병에 대한 최신 진단법과 치료법 등을 보강해 제2판을 출판함으로써 이 책을 통해 선천성 심장병에 대한 이해를 한층 높이고, 선천성 심장병 환자들의 생존율을 높이는 것은 물론 선천성 심장병 환자들과 그 가족들의 삶의 질이 크게 높아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