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지방의료원 운영평가 전면적으로 잘못'
2012.07.13 17:39 댓글쓰기

39개 지역거점공공병원에 대한 운영평가 및 34개 지방의료원에 대한 운영진단 결과와 관련,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은 "지방의료원 설립 목적에 부합하지 않는 수익성 중심의 운영진단 결과이자 전면적으로 잘못된 진단"이라며 "이 같은 결과를 결코 인정할 수 없다"고 주장.

 

노조는 "지방의료원의 설립 목적에 비춰보면 정부가 의료취약도와 경영효율성을 근거로 지방의료원을 4가지 유형으로 분류하고, 이를 잣대로 경영개선과제를 도출하는 것은 맞지 않다"고 지적. 특히 "정부가 지방의료원의 경영개선 대책으로 제시하고 있는 성과보상체계 구축 및 보유자산의 수익 창출력 제고, 진료과 운영 효율화,  자체 경영쇄신안 마련, 인건비 대비 생산성 강화 등은 지방의료원에게 민간의료기관의 경쟁력을 강요하는 것"이라고 비판.

 

노조는 "수익성 위주의 엉터리 경영진단결과를 잣대로 들이대 그나마 남아 있는 지역거점공공병원을 축소하거나 돈벌이병원으로 전락시키는 방향으로 몰아가지 말아야한다"고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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