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립스 "한국인 잇몸 관리 인식 전환 필요"
코로나19 이후 구강건강 및 양치습관 실태조사 결과 발표
2023.04.12 09:05 댓글쓰기

개인 구강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지만, 올바른 양치질을 위한 인식 전환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필립스코리아 프리미엄 구강 헬스케어 브랜드 소닉케어는 11일 대한구강보건협회와 공동으로 '코로나19 이후 구강건강 및 양치습관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코로나19 이전과 이후를 비교 분석해 국민 구강건강과 양치습관 실태 변화를 알아보고자 기획됐다.


필립스 소닉케어와 대한구강보건협회는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2월 27일부터 3월 3일까지 전국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조사 결과, 코로나19 이후 양치습관 개선과 구강관리에 대한 관심과 노력이 모두 증가했다.


하지만 대한민국 국민 대다수는 치주질환이 전신질환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사실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하고 있으며, 잘못된 양치습관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전체 응답자 중 81.9%는 본인 양치습관을 '보통 이상'으로 평가했다. 반면 잇몸병 예방 핵심인 '잇몸선 세정'에 신경 쓴다는 응답자는 37.4%에 불과했다. 코로나19 이전(31.4%)보다 소폭 증가한 수치다.


잇몸병을 경험한 응답자 554명 중 45.1%는 잇몸이 아파도 참거나 신경 쓰지 않는다고 답했다. 9.4%만이 잇몸병 발병 시 잇몸 통증에 효과적인 잇몸 마시지 바스 양치법을 실천한다고 말했다.


잇몸관리에 특화된 바스 양치법(44.1%)에 대한 인지도는 회전 양치법(83.8%)에 비해 현저히 낮게 나타났다.



박용덕 대한구강보건협회 회장은 "여전히 잇몸병과 전신질환의 연관성을 모르는 상태로 치아 세정 중심의 양치법을 고수하는 다수 국민을 위해 '표준잇몸양치법'과 '0-1-2-3 양치습관'을 적극적으로 알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표준잇몸양치법은 칫솔모를 잇몸선에 45도 각도로 위치시키고, 제자리에서 5~10회 미세한 진동을 준 뒤 손목을 사용해 잇몸에서 치아 방향으로 회전시켜 쓸어내듯이 양치하는 방법을 말한다.


0-1-2-3 양치습관은 잇몸 자극없이, 식후 1분 이내, 2분 이상, 하루 3번 이상 양치를 뜻한다.


이선영 필립스코리아 퍼스널헬스사업부 대표는 "필립스는 대한구강보건협회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사람들 구강 건강, 더 나아가 삶 전반의 건강을 향상하는 데 적극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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