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공학硏, 브라질 생물자원 산업화 MOU 체결
국내 바이오관련 연구를 주도하고 있는 한국생명공학연구원(원장 복성해)은 오늘(30일) 브라질 오스왈도크루즈연구원(FIOCRUZ)과 생물자원 공동산업화를 위한 연구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
FIOCRUZ는 지난 90년 프랑스 파스퇴르연구소를 모델로 설립된 연구기관으로, 산하에 18개의 부설연구소와 연구센터 및 3천여명의 연구인력이 근무하고 있는 브라질 최대의 생명공학 연구기관이다.
특히 연구소는 브라질 총 백신 생산량의 44%를 차지하는 남미 최대의 백신공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연간 약 3억원의 예산이 책정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생명공학연구원은 협약체결과 관련 "앞으로 양 기관은 공동연구·인력 및 정보교류·심포지움 등 학술 협력활동을 수행하게 된다"며 "특히 브라질의 풍부한 생물자원과 우리 나라의 앞선 생명공학 산업화 경험을 접목, 시너지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의의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