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聯, 방사선치료 플래닝시스템 시장 유망
2002.07.02 01:54 댓글쓰기
말레이시아가 국내 의료기기업체들의 해외 유망시장으로 부각되고 있다.

2일 KOTRA에 따르면 말레이시아의 방사선 치료법 시장은 비교적 발달해 있으며, 방사선 치료 플래닝시스템(Radiotherapy Treatment Planning System) 수요는 주로 암과 관련된 환자들에 의해 증가하고 있다.

말레이이사의 방사선치료 플래닝시스템은 현재 암 환자들의 수가 증가함에 따라 지난 몇 년전과 비교할 때 빠른 증가세를 기록중이다.

현지 관련업종 딜러에 따르면 사진 기록 보관 및 커뮤니케이션 시스템(PACS)은 약 5년 전 말레이시아에 소개됐으며, 현지 병원 50% 이상의 방사선과에 이 프로그램이 설치됐다.

이곳 병원이나 의료 센터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방사선 장비 및 악세사리 브랜드로는 독일산 SIEMENS이며, 미국이나 유럽 등지의 수입품도 사용률이 높은 편이다.

그러나 현재 말레이시아는 정부의 수출입 허가를 받는 절차가 복잡하기 때문에 방사선 치료 장비를 취급하는 유통업체가 많지 않은 실정이다.

때문에 독일 'SIEMENS'를 비롯 네덜란드산 'PHILLIPS', 미국산 'BARIANT' 같은 경우 현지에 전속 대리점을 두고 자회사 제품들을 홍보하고 있으며, 효과적인 AS를 위해 시스템 전문가를 현지에 두는 영업전략을 구사한다.

한편 PACS 제품은 주로 미국산 KONICA·KODAK, 일본산 FUJIFILEM, 독일산 AGFA가 시장을 선점하고 있다.

국내 업체중에는 비트컴퓨터가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지역을 대상으로 의료정보 사업 진출을 적극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KOTRA 현지 무역관 관계자는 "한국산 RTP 및 PACS가 말레이시아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경쟁력 있는 가격과 제품의 신뢰도를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댓글 0
답변 글쓰기
0 / 2000
메디라이프 + More
e-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