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케어시스템, 中 안젠병원에 'HIS' 개발·공급
2002.08.19 11:19 댓글쓰기
의료정보화 전문업체인 하이케어시스템즈(대표 김영애, www.hycare.com)는 19일 중국 북경에 위치한 안젠병원(安貞病院, 원장 張兆光)과 10억원 규모의 종합병원정보시스템(HIS) 구축을 위한 프로젝트 개발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하이케어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내달부터 오는 2003년 4월까지 안젠병원에 EMR을 비롯해 OCS, PACS, 임상병리관리 및 행정관리시스템 등 종합적인 의료정보 소프트웨어를 개발, 공급하게 된다.

하이케어와 시스템 구축 계약을 체결한 안젠병원은 총 700병상 규모로, 현재 약 1300명의 전문 의료진이 근무하고 있다.

이 회사 김영애 사장은 "이번 계약체결은 하이케어시스템의 종합의료정보시스템의 뛰어난 시스템관리 효율성의 우수성과 가격대비 뛰어난 성능 및 다양한 기능성이 높은 평가를 받은 때문"이라며 "특히 지난해 중국석유그룹병원(랑팡)의 종합병원정보시스템을 구축하며 입증된 현지화 경험이 높이 평가됐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들어 국내 의료정보시스템 전문업체와 SI업체의 중국 의료정보화 시장 진출이 더욱 활기를 띄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포스데이타, 현대정보기술 등의 대형 SI업체들은 현지업체와 협력체제를 구축, 공동사업을 모색하는 등 중국 내 사업거점을 확보하기 위한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또한 마로테크, 투윈정보시스템, 티엔지정보기술 등 의료정보시스템 전문업체들도 현지 시장 진출을 적극 추진하고 있어 국내 업체들간 수주경쟁이 치열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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