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대생, 의료계 폐업저지 수업거부 돌입
2000.10.05 12:40 댓글쓰기
약대생들이 5일부터 의료계의 총파업과 약사법 재개정 저지를 위한 수업거부 투쟁에 돌입했다.

전약협은 각 20여 약대별로 4일 찬반투표 결과에 따라 5일부터 의약분업 실현을 촉구하는 무기한 수업거부 투쟁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전약협은 이날 수업거부 돌입 성명서를 발표하고 "단순히 의료보험과 의료수가문제로 시작된 의료계 반발이 교육환경, 근로조건 등 보건의료개혁의 전반적인 의료문제로 확대되어 의료대란을 야기하고 있다" 며 "반민중적 파업을 즉각 철회하라"구 주장했다.

성명서는 또 "의약분업의 파트너인 약사의 직능과 약학교육을 비하하고 의약분업이 약사의 이익을 추구하는 정책인양 매도하는 것을 더이상 방관할 수 없다"며 강력 투쟁을 천명했다.

정부에는 "의료계 파업을 진정시키기 위한 미봉책으로만 일관하고 있다"고 비난하면서 "본입부담금과 보험료 인상 등 민중의 부담을 가중시키는 정치흥정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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