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병원+호텔 '메디텔 건립' 속도
일산 한류월드 내 부지 3곳 추진…3234명 고용창출 기대
2013.06.27 11:38 댓글쓰기

경기도가 호텔과 병원을 결합한 메디텔 설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경기도는 26일 '경기도 의료호텔 유치 전략 및 계획'을 밝히며 현재 일산에  추진 중인 30만평 면적의 고양관광문화단지(한류월드) 도시개발사업을 의료관광 중심지로 조성하겠다는 방침을 전했다.

 

한류월드 내 분양된 총 1000실 규모의 호텔 부지 3곳이 메디텔로 건립될 수 있도록 적극 유치에 나서겠다는 것이다. 경기도는 거론되고 있는 3곳에 모두 메디텔이 건립될 경우 2450명의 일자리 창출이 이뤄질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또한 수원의 '라마다', 여주 '썬벨리' 등 기존 관광호텔과 더불어 사업추진 중인 호텔 등을 우선 대상으로 메디텔에 대한 수요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경기도는 "남부권 3곳, 북부권 2곳 등 총 5개소에 1320실 규모의 메디텔 유치를 추진할 계획이며 필요할 경우 사업설명회도 개최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이미 부천과 안양의 일부 병원에서는 의료기관 1km 이내 부지에 '의료호텔'을 건립하는 내용을 담은 관광진흥법 시행령이 개정되면 메디텔을 건립하겠다는 입장을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도는 이들 호텔을 메디텔로 유치할 경우 3234명의 고용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경기도는 "복합메디텔 개발을 통해 외국관광객 유치와 관광산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해 지역 경제활성화와 더불어 일자리가 창출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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