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흥원 '중동 이어 중국·중남미 등 신흥시장 개척'
정기택 원장 '글로벌 의료수출 확대 및 바이오산업 지원' 피력
2014.12.31 12:07 댓글쓰기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정기택 원장[사진]이 신년사를 통해 2015년에는 글로벌 의료 수출과 바이오 산업 지원에 주력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정기택 원장은 "지난해 어려운 국내외 환경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 보건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적극적인 노력과 지원을 통해 우수한 성과를 다수 창출했다"며 지난 한 해를 돌아봤다.

 

특히, 사우디․UAE에 의료시스템 수출 및 제약단지 조성 등을 통한 중동 국가와의 공고한 보건의료협력 구축, ‘APEC 기술사업화연수센터’ 유치로 글로벌 R&D 협력 강화를 주요 성과로 꼽았다.

 

여기에 "창조경제 실현을 위한 생태계 조성 및 신사업 발굴 등에서 다소 노력이 미흡하지는 않았는지 반성도 해 본다"며 2015년에는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할 계획을 내놨다.

 

정 원장은 먼저 “건강경제 실현을 위한 정책 기획과 실천계획을 추진하겠다”면서 “건강경제로의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해 건강과 경제시스템간 상생을 통한 지속가능한 선순환 경제발전 모델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의료의 종합적 해외진출을 위한 ‘K-medi Package’ 전략을 통해 보건산업의 글로벌 진출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K-medi Package’는 IT-헬스와 제약·의료기기 등 제조산업을 결합시켜 한 분야의 수출을 다양한 분야로 확산시켜 저변을 넓히겠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G2G 협상을 갖고 중동에 이어 중국, 중남미 등 보건산업의 신흥시장개척에 주력할 것으로 방향을 제시했다.

 

더불어 국내 바이오 산업이 선진국 수준의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2020년 바이오의약품 수출액 8조원 등을 목표로 하는 'Bio Pharma 2020' 전략을 추진할 것을 강조했다.

 

정 원장은 “Bio-Pharma의 강점을 활용해 중남미·중동 등 전략국가별 인허가 간소화를 통해 ‘Pharma Cluster’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APEC 바이오메디컬 기술사업화 연수센터 운영을 통해 외국 정부 및 유관기관의 글로벌 기술사업화 전문가 네트워크를 구축하겠다”면서 “실효성 있는 연수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바이오헬스 기반 인력을 양성하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정 원장은 “세계는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고 있다”면서 “보건산업은 그 중심에서 다른 어느 분야보다 높은 수준의 창조적 혁신을 요구받고 있고 2015년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그 변화의 선두에서 더 나은 미래를 약속하는 변화를 이끌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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