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학회서 연구논문 발표하는 개원의사
소리이비인후과 박홍준·신중욱 원장, 내달 1일
2013.05.31 11:47 댓글쓰기

세계학회에서 연구논문을 인정받은 개원의가 있어 화제다. 주인공은 소리비인후과 박홍준·신중욱 원장이다.

 

이들 원장은 내달 1일부터 5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세계이비인후과학술대회에서 한국인의 난청 유전자 중 하나인 SLC26A4의 돌연변이 상태에 따른 잔존청력을 주제로 연구결과를 발표한다.

 

110개국, 총 5000여 명의 이비인후과 석학 및 의료진들이 참석하는 자리에서 박홍준 원장은 한국인의 유전성 난청을 일으키는 돌연변이 유전자형의 종류와 각각의 특징, 유전형의 성질에 따른 잔존 청력상태가 다른 이유를 밝힐 예정이다.

 

박홍준 원장은 “SLC26A4의 돌연변이는 난청의 정도가 다양하며 청력정도가 변동성을 보이는 경우가 많다”면서 “난청의 다양한 유형 원인에 대해 아직까지 밝혀진 바가 없어 이 연구의 의미가 더욱 크다”고 설명했다.
 
또한 신중욱 원장은 SLC26A4 돌연변이가 평형기능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다. 이번 학회에서는 소리 이비인후과 환자들의 차트 분석결과를 밝힐 예정이다.

 

신중욱 원장은 “이 연구는 실제 유전성 난청이 있는 환자에서 이 유전자가 환자들의 평형기능에 어떤 영향을 주고 있는지에 대해 조사한 것”이라고 소개했다.

 

한편, 한국인에게서 발견되는 SLC26A4 유전자는 전정도수관 확장증을 일으키며, 60명의 1명에서 보인자가 있는 가장 흔한 유전성 난청의 원인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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