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인 50만명 '코로나19 종식 최선, 국민 건강권 수호”
33개 유관단체, 공동결의문 채택···'정부 적극적 지원' 당부
2020.07.15 05:43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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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메디 박대진 기자] 병원계가 코로나19를 종식시키는 그날까지 국민 건강권 수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결연한 의지를 다졌다.
 
대한병원협회(회장 정영호)14일 서울드래곤시티에서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병원계 결의대회를 열고 전국 50만 병원인들의 공동 노력과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당부했다.
 
이날 행사는 병원협회 산하조직인 12개 시·도병원회와 11개 직능병원회, 병원계 10개 직능단체 등 총 33개 단체장과 주요 임원 60여 명이 참여했다,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기 위해 최소 인원 참여로 행사를 치뤘다.
 
병협은 코로나19가 장기화되고 2차 대유행 조짐도 보이는 가운데 피로도가 누적된 병원인들의 노고를 위로하고 하루빨리 코로나19를 종식시키겠다고 결의했다.
 
특히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하기 위한 결의를 대내외적으로 알리고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정책 추진을 당부했다.
 
이들은 진료현장 최일선에서 환자 생명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의료현장에서의 감염발생이 없도록 방역을 철저하게 해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확진자 급증에 대비해 정부와 긴밀하게 협조해 나갈 것이라며 방역물품 비축과 공급을 원활하게 해 병원인의 감염예방과 안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전국의 50만 병원인 모두는 정부, 국민과 함께 코로나19 종식을 위해 끝까지 노력할 것이라며 국민건강 수호를 위한 마지막 보루로서 임무를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정영호 병협회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의료진의 피로도 호소와 경영수지 악화에 신음하고 있다정부의 손실보상 확대와 사기진작을 위한 적극적인 정책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병원인 결의문
 
코로나19로 인한 국가적 위기 상황에서 정부는 초국가적 대응으로, 국민은 성숙한 시민의식으로, 병원인은 헌신과 투철한 사명감으로 적극 대응한 결과, 확진자가 급증하지 않고 피해를 최소화하여 세계 각국으로부터 찬사와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 들어 수도권·대전을 중심으로 산발적인 집단 감염이 지속되고 해외유입 사례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지역 확산의 우려와 함께 하반기 2차 코로나 대유행 가능성까지 우려되고 있어 이에 대한 사전대비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이에 우리 50만명의 병원인은 코로나19가 종식되는 그날까지 모든 핵심역량을 결집시켜 국민의 건강 수호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임을 다음과 같이 결의합니다.
 
하나, 병원인은 진료현장의 최일선에서 코로나19로 고통받는 환자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현재와 같이 최선을 다하여 헌신한다.
 
하나, 병원인은 의료현장에서의 감염이 발생하지 않도록 방역조치를 철저히 준수하고, 안정적인 진료체계를 유지하여 환자들에게 차질없는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하나, 병원인은 수도권 등 확진자 급증에 대비하여 집단 감염 지역 및 생활치료센터로의 신속한 인력 배치와 중환자 병상 추가 확보 등 정부와 신속하고 긴밀하게 협조·대응해나간다.
 
하나, 병원인의 감염예방과 안전을 위해 전신보호구 등 방역물품의 비축과 공급방안을 정부와 협의하여, 신속하고 원활한 물자 공급을 지원한다.
 
마지막으로, 우리 병원인은 정부, 국민과 함께 코로나19 종식을 위하여 끝까지 노력할 것이며, 국민건강 수호를 위한 마지막 보루로서 임무를 다할 것임을 다짐합니다.
 
2020714
 
대한병원협회(서울특별시병원회, 부산광역시병원회, 대구·경북병원회, 인천광역시병원회, 광주·전남병원회, 대전·세종·충남병원회, 경기도병원회, 강원도병원회, 충청북도병원회, 전라북도병원회, 울산·경남병원회, 제주도병원회, 대한중소병원협회, 대한요양병원협회, 대한전문병원협의회, 대한의료법인연합회, 대한수련병원협의회), 국립대학병원협회, 사립대학교의료원협의회, 대한사립대학병원협회, 상급종합병원협의회, 전국지방의료원연합회, 대한정신의료기관협회, 대한병원행정관리자협회, 대한보건의료정보관리사협회, 대한물리치료사협회, 대한방사선사협회, 대한임상병리사협회, 대한작업치료사협회, 병원간호사회, 보험심사간호사회, 한국병원약사회, 전국병원영양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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