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중앙의료원이 부속 8개 병원의 각종 시각적 이미지를 통합하는 작업에 착수, 본격적인 브랜드 경영에 나설 예정이다.
의료원측은 "지금까지 표준화된 'HI (Hospital Identity) 시스템'을 각 기관에 효과적으로 적용하지 못해 통합 이미지를 통한 강력한 브랜드를 형성하는데 역부족이었다"고 판단한 것.
이에 "세계적인 브랜드컨설팅사 Interbrand(인터브랜드)와 계약을 맺고 HI를 새롭게 통합, 리뉴얼할 예정"이라며 "최근에는 CMC 각 기관의 HI 적용실태 및 문제점 분석을 완료한 상태"라고 7일 밝혔다.
HI란 일반 기업의 CI (Corporate Identity)와 같은 개념을 병원에 적용한 것으로 기관의 얼굴인 심볼 및 로고마크부터 각종 서식, 간판, 패찰, 유니폼, 차량 등 시각적 이미지를 포함한 다양한 아이템의 정체성을 일컫는다.
가톨릭중앙의료원은 오는 15일 오후 3시30분부터 의과학연구원 1층 1003호에서 CMC 전기관(의료원, 성의교정, 부속병원) 주요 보직자 및 각 부서장, 교직원이 참석할 예정인 가운데 'CMC HI 개발 착수보고회'를 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