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으로 메르스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한 80번 환자가 발열 증상이 나타나 검사를 실시한 결과 양성 반응을 보여 재입원했다. 이 환자와 접촉한 의료진과 환자들도 격리 조치됐다.
보건복지부는 12일 밤 긴급 브리핑을 통해 80번 환자가 고열 증상으로 서울대병원에 재입원했고, 메르스 검사를 진행한 결과 양성 판정이 나왔다고 밝혔다. 지난 1일 퇴원 후 12일 만이다.
병원측에 따르면 만일에 대비해 이 환자가 응급실을 찾았을 때 접촉한 의료진과 환자들을 격리 조치했으며 가족들은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앞서 보건복지부는 이 환자의 퇴원일을 기준으로 메르스 잠복기 14일의 2배를 더한 오는 29일을 종식 시점으로 정했으나 이번 양성 판정으로 메르스 공식 종식 시점도 미뤄지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