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경상대>충남대>충북대병원장 順
2011.04.29 21:52 댓글쓰기
국립대병원장 중 서울대학교치과병원장이 가장 높은 연봉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 산하기관장의 연봉은 국립대병원장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았다.

기획재정부는 29일 알리오시스템을 통해 286개 공공기관의 기관장 연봉, 임직원수, 직원평균 보수 등 2010년도 경영정보에 이어 올해 경영정보를 통합 공시했다.

먼저 서울대학교치과병원장은 올해 1억5047만원의 연봉을 받아, 가장 많은 급여를 받는 국립대병원장에 이름을 올렸다. 실적수당이 반영되지 않은 올해 서울대병원장의 고정수당은 8956만원으로 61만원이 늘어난 만큼 작년연봉 1억4959만원을 상회할 것으로 보인다.

이어 경상대병원장이 1억2776만원, 충남대병원장 1억2483만원, 충북대병원장 1억1019만원, 부산대병원장은 1억121만원, 전남대병원장은 1억152만원을 수령 억대 연봉자에 이름을 올렸다.

이 외에도 전북대병원장 9735만원, 제주대병원장 9286만원, 경북대병원장 9121만원, 강릉원주대학교치과병원장 8655만원, 강원대병원장 8451만2000원 순였다.

복지부 산하기관인 한국원자력의학원의 원장은 가장 많은 2억4958만원의 연봉을 수령하고 있다. 국립암센터 원장의 올해 연봉은 2억185만원였으며, 국립중앙의료원장의 급여는 작년과 동결됐지만 1억5340만원에 달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장의 기본급은 작년과 동결돼 1억754만원이지만 경영평가성과급이 미반영됐다. 작년과 같은 수준의 성과급을 수령한다면 1억4625만원의 연봉을 받는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도 심평원장과 비슷한 급여수준을 나타냈다. 기본급은 1억1331만원이지만 경영평가성과급은 약간 낮은 수준으로 이를 합산할 경우 작년기준 1억4626만원을 수령한다.

경영평가성과급이 미반영된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은 1억1291만원을 받지만 작년 2444만원의 경영성과급을 받은 만큼 이를 합산하면 1억3537만원이 된다.

이 외에도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장 1억3946만원,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장 1억4554만원, 한국보건복지정보개발원장 1억1331만원, 한국보건사회연구원장 1억131만원을 받고 있다.

한편, 정부가 지난 2006년 12월 구축한 알리오시스템(www.alio.go.kr)은 공공기관 경영과 관련된 정원·인건비·복리후생비·노동조합 등 34개 항목에 대해 인터넷에서 직접 볼 수 있도록 만든 공공기관 경영정보공개시스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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