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1대 대통령 선거 본투표 종료 후 출구조사에 따르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를 큰 격차로 따돌린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지상파 방송 3사(MBC·KBS·SBS)가 전국 325개 투표소에서 8만146명의 유권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공동 출구조사 결과, 이재명 후보가 51.7%로 당선 유력한 것으로 예상됐다.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는 39.3%로 2위를,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10%가 안되는 7.7% 득표율을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오차범위는 95% 신뢰 수준에 ±0.8%포인트다. 방송 3사 출구조사는 투표를 마치고 나오는 유권자를 대상으로 조사하는 방식으로, 대선에서 비교적 정확한 예측 도구로 평가된다.
단, 선거 당일 투표소에서 투표를 마치고 나오는 유권자를 대상으로 진행되기에 사전투표는 반영되지 않는다. 이를 보완코자 사전투표 기간 이후 별도 전화조사 등을 통해 보정 작업을 진행했다.
출구조사는 지난 2002년 제16대 대선부터 지금까지 모든 대선에서 당선인을 정확히 예측했다. 총 9건의 출구조사 중 8번이 실제 승자를 맞혔다.
지난 2022년 제20대 대선에서는 당시 윤석열 후보 48.4%, 이재명 후보 47.8%로 예측했고, 실제 득표율은 각각 48.56%, 47.83%였다.
이번 대선에서는 사전투표가 최대 변수로 꼽힌다. 지난 29~30일 진행된 사전투표율은 34.74%로 20대 대선 당시 36.93%보다는 낮지만 22대 총선(31.28%)보다는 높았다.
개표는 오후 8시 투표가 끝나면 투표함 이송 등의 시간을 고려해 8시 30분 정도부터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당선인 윤곽은 개표율이 70∼80%에 이르는 자정쯤 나올 것으로 보고 있다. 최종 투표율 및 개표 결과는 다음 날인 4일 오전 6시쯤 집계가 완료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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