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대병원 노조에 이어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이하 보건의료노조)도 7월 총파업을 천명하고 나서 추이가 주목. 보건의료노조는 오늘(25일) 서울 영등포구 노조 본부에서 의료인력 확충과 업무 범위 명확화 등을 정부에 촉구하면서 "복지부의 구체적인 대책이 나오지 않을 경우 6월 8일 대규모 서울 도심 집회에 이어 7월 총파업에 돌입하겠다"고 경고
나순자 보건의료노조위원장은 이날 "최근 핵심 쟁점으로 떠오른 PA 간호사의 불법의료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정부가 의사인력을 확충하는 등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면서 "무면허 불법의료의 가장 정점에 있는 문제는 의사인력 부족"이라고 주장. 그러면서 “공공의대와 필수의료과를 신설해 정원을 1천 명은 늘려야 한다”고 촉구.
보건의료노조는 아울러 "간호사 처우 개선을 위해 간호사 대 환자 비율인 1대 5를 제도화할 수 있는 구체적인 로드맵을 제시하라"고 보건복지부에 요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