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병원, 국내 최초 글로벌 난임트레이닝센터 오픈
난임센터와 동일한 연구시스템 구축…최신 장비·시설 등 구비 교육 진행
2024.10.28 09:54 댓글쓰기



사진제공 차병원



차의과대 차병원은 최근 차바이오컴플렉스에서 '글로벌 난임트레이닝센터'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난임 전문 연구원 인력 양성에 나섰다. 


글로벌 난임트레이닝센터는 차병원 난임센터와 동일한 연구실 시스템을 구축해 최신 장비와 최첨단 교육시스템을 통해 난임 연구원들이 진료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교육을 실시한다.


차바이오컴플렉스 지하 2층에 위치한 센터는 약 100평 규모로 난임 시술에 사용되는 최신 장비와 시설을 갖췄다.


또 20년 이상 경력의 박사급 난임 연구원들이 직접 난자 및 정자 선별, 배양 기술, 배아생검술, 동결융해술, 미세정자주입술(ICSI), 착상 전(前) 유전자 검사(PGT) 등의 교육을 담당한다.


보조생식술 기술은 난임치료에서 임신 성공률의 60~70% 이상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난자 채취와 자궁 이식을 제외한 모든 과정이 연구원들 기술에 의존한다.


그러나 국내에서는 난임 연구원들에게 전문적인 기술을 교육하거나 훈련하는 기관이 전무한 상황이었다. 


이런 현실 속에서 난임트레이닝센터는 연구원들 실력 향상을 통해 국내 난임센터 전체 임신 성공률을 높여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는 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센터는 현재 미국 생식의학회와 연계도 논의하고 있으며, 차의과대에 관련학과를 만들어 전 세계 난임 연구원 교육기관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호주, 일본, 미국, 싱가포르는 물론 난임 취약국에도 한국의 난임 의료기술을 전파할 계획이다.


윤도흠 의료원장은 “난임트레이닝센터가 국가 저출산 해결에 기여하고 난임 연구원들의 일본, 호주 등 해외 진출 기회를 열어주면서 난임 글로벌 산업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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