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LB테라퓨틱스, 美 자회사 이뮤노믹 3천만불 투자
이달 21일 '바인딩 텀 싯(Binding Term Sheet)' 체결
2022.06.22 18:00 댓글쓰기

HLB테라퓨틱스가 HLB 미국 자회사이자 차세대 세포치료 항암백신을 개발중인 이뮤노믹에 3000만달러(한화 약 391억원) 규모의 투자를 진행한다.

 

HLB테라퓨틱스는 이뮤노믹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바인딩 텀 싯’(Binding Term Sheet)을 21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인수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일부 우호 투자자들이 함께 참여했다.


곧 종료 예정인 이뮤노믹의 교모세포종(GBM) 치료제 ‘ITI-1000’ 임상이 1차 유효성 지표를 충족할 경우 바로 본 계약으로 이전된다. 


이뮤노믹은 UNITE 플랫폼을 통해 교모세포종 치료제(임상2상), 메르켈세포암 치료제(임상1상) 등을 개발하고 있다.


UNITE 플랫폼은 리소좀관련막단백질(LAMP)에 특정 암에 발현되는 항원을 탑재해 면역세포를 빠르고 효율적으로 활성화시키는 기전을 가지고 있다.


가장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ITI-1000 2상은 미국 듀크대와 플로리다대에서 154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 중이다.


또한 ITI-1000은 앞서 1/2상 시험에서 환자 전체생존기간 중앙값(mOS)이 38.3개월로 표준치료법(테모졸로마이드)의 14개월에 비해 월등히 길었으며 특히 36.4%의 환자는 60개월 이상 생존했다.


안기홍 대표는 “계열사 간 협의를 통해 신약개발 성과를 높이고 재무구조를 강화하기 위한 다방면의 노력을 진행하고 있다”며 “신약허가 및 나스닥 상장 기대감이 높은 이뮤노믹에 선제적으로 투자해 기업 가치를 높이고 글로벌 혁신 신약개발 전문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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