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 "나보타, 고용량 투여 장기지속 효과 입증"
미간주름 환자 대상 임상 2상 '엑스트라 스트렝스' 중간 결과 발표
2023.02.03 10:01 댓글쓰기

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이창재)은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미국 수출명 주보)’가 미간주름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고용량 임상에서 장기지속 효과에 대해 긍정적인 중간 결과를 도출했다고 3일 밝혔다.


대웅제약 미국 파트너사 에볼루스(Evolus)는 지난달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국제미용성형학회(IMCAS)에서 고용량 주보(40유닛)의 6개월 간 미간주름 개선 효과를 관찰한 ‘엑스트라 스트렝스(Extra Strength)’ 임상 2상 중간 결과를 발표했다.


그 결과, 고용량 40유닛 투여 시 6개월 또는 26주 장기지속 효과를 확인했으며, 심각한 부작용 없이 안정성이 입증됐다. 


이번 임상은 3일, 7일, 12개월 동안 30일 주기로 지속성을 평가했다. 평가변수인 미간주름척도, 글로벌미용개선척도 중간 분석결과를 도출했다.


연구에 따르면 고용량 주보 시술 후 환자 50%가 시술 전(前) 상태로 복귀하는 데 약 26주가 소요됐다.


대웅제약과 에볼루스는 타 장기지속형 제품 시장 점유율까지 치환할 수 있는 활로를 확보하게 됐다.


박성수 대웅제약 부사장은 “고용량 투여 임상에서 도출한 유의미한 결과와 과학적인 데이터를 기반으로 미국, 유럽, 캐나다 등 대형 보툴리눔 톡신 시장에서 마케팅을 펼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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