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대통령 방미…제약바이오·헬스 21개사 출동
역대 최대 122명 경제사절단…서정진 회장·김정균 사장·곽달원 대표 등
2023.04.24 12:41 댓글쓰기

윤석열 대통령 미국 국빈 방문 경제사절단에 국내 바이오헬스 기업 21곳이 동행한다.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한 만큼 바이오 산업 육성을 향한 정부의 높은 관심이 반영됐다는 평가다.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24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초청으로 미국을 국빈 방문하기 위해 출국한다.


윤 대통령은 한미정상회담, 국빈 만찬, 미 상·하원 합동 의회 연설 등 5박 7일 일정을 소화한 뒤 4월 30일 귀국한다.


윤 대통령 국빈 방미는 지난 2011년 이명박 당시 대통령 이후 한국 대통령으로서는 12년 만이며, 이승만, 박정희, 노태우, 김영삼, 김대중, 이명박 전 대통령에 이어 역대 7번째다.


특히 한미동맹 70주년 맞아 진행되는 이번 순방에서 그간의 성과를 평가하는 한편 확장억제, 경제안보 협력 강화 등 한미 간 미래 동맹 청사진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제사절단에 '제약바이오·헬스케어' 20% 육박…기대감 한몸


이번 경제사절단에는 제약바이오·헬스케어 기업이 다수 포함돼 눈길을 끈다.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가 공개한 명단에 따르면 윤 대통령 미국 국빈 방문 경제사절단에 포함된 기업·기관 수는 총 122곳이다. 


대기업 19곳을 비롯해 중견기업 21곳, 중소기업 64곳, 경제단체 6곳, 공기업 4곳 등이다. 특히 제약바이오·헬스케어 기업 21곳이 포함돼 역대 최대 규모를 보였다.


제약바이오 업체에서는 총 14곳이 이름을 올렸다.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김정균 보령 대표 ▲곽달원 에이치케이이노엔 사장 등이다.


또 ▲윤한성 영케미칼 대표 ▲이동기 울릭스 대표 ▲이병철 진캐스트 공동대표 ▲서영진 지놈앤컴퍼니 대표 ▲류진협 바이오오케스트라 대표 ▲송교석 메디픽셀 대표 ▲유인철 셀러스 부대표 ▲최상윤 소젠 대표 ▲남기훈 시프트바이오 이사 ▲문성태 아이엠비디엑스 대표 등 ▲고한승 한국바이오협회 회장 등이 포함됐다.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에서도 ▲강성지 웰트 대표 ▲이동헌 에이슬립 대표 ▲장지호 닥터나우 대표 ▲이혜성 에어스메디컬 대표 ▲박기범 지비소프트 대표 ▲길영준 휴이노 대표 ▲홍아람 테서 메디컬 디렉터 등 7곳이 선발됐다.


이번 경제사절단 주요 테마는 '첨단산업'이다.


반도체와 항공우주, 방위산업, 에너지, 바이오, 모빌리티 분야 기업이 상당한 비중을 차지한다. 경제사절단은 방미 기간 한국과 미국 첨단산업 협력을 고도화하는 데 힘쓸 예정이다.


한편, 미국 경제사절단은 전경련 모집공고를 통해 신청서를 제출한 기업을 대상으로 선정됐다.


전경련은 선정 객관성과 공정성을 위해 주요 경제단체 대표, 관련 공공기관, 전문가 등으로 선정위원회를 구성하고 2차례 심의를 거쳤다.


신청 기업들 비즈니스 기대성과, 대미 교역 및 투자 실적, 주요 산업 분야 협력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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