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제약(대표이사 이양구)은 최근 과테말라 현지 업체와 의약품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회사는 노바코넥스(NOVAKONEX)와 심혈관계 질환 치료제 ‘동성심바스타틴’을 포함한 5개 전문의약품을 과테말라 사회안전청(IGSS) 산하 종합병원 및 병의원에 공급하기로 했다.
5개 품목에 대한 이번 수출 계약 규모는 향후 5년간 429만달러(한화 약 57억원)이며, 추후 품목 수는 더 늘어나 100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회사는 예상했다.
계약식에는 주과테말라 한국 대사관 천준호 대사와 한국무역진흥공사(KOTRA) 과테말라 무역관의 심재상 관장이 참석했다.
천준호 주과테말라 대사는 "이번 동성제약의 과테말라 의약품 수출을 계기로 한국산 의약품 및 의료기기의 우수한 품질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동성제약 관계자는 "브라질, 아르헨티나, 멕시코 등으로도 수출을 준비하고 있으며 현재 임상 준비 중인 광역학 치료제 '포노젠'의 기술이전도 함께 추진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과테말라는 중남미 최대 시장으로 중미 국가 중 경제 규모가 가장 큰 나라다. 의약품 및 의료기기는 전체 수입 품목군의 4위를 차지한다.
특히 한국과 과테말라 간의 자유무역협정(FTA)이 올해 안에 이뤄질 전망이며 양국 간 교역이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관측된다.